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그런 날들이 계속됩니다. 특히 여름시즌이 되면 방학, 그리고 휴가 등으로 주변에서 많이들 떠나서 더욱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시즌의 이유가 아니라 너무나 평범한 자신의 일상때문에 지루해하며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일하다 퇴근하고 잠들고 다시 일어나서 출근하고... 또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고, 점심 먹고, 약간 집안일을 하고 있으면 아이들이 돌아오고 또 간식 먹고 저녁먹고 숙제 도와주고 하면 밤이되서 잠이들도 또 아침이 오면 반복되고... 누구나 지내는 일상이지만, 그런 일상이 반복되는 것 조차 감사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슈렉 포에버'를 보면서 말입니다. '슈렉포에버'는 슈렉이 아름다운 공주 피오나와 겁나먼 왕국을 구해낸 이후, 결혼해서 아이까지 3명(?)이 된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한 가정의 평범한 아빠와 남편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따분함을 느끼던 슈렉은 마을 사람들에게 겁을 주고, 진흙 목욕도 실컷 하던 자유로웠던 시절을 꿈꾸게 됩니다. '단 하루라도 자유로워진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어'라며, 단 하루의 일탈을 꿈꾸던 슈렉은 '겁나먼 세상'을 차지하려는 악당 럼펠의 그럴싸한 계략에 속아넘어가 '완전 딴판 겁나먼 세상'에 떨어지게 됩니다. 완전 딴판으로 바뀌어버린 세상에서 새로운 일상을 잠시 즐기던 있던 슈렉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절친한 친구 동키는 슈렉을 미친 괴물 취급하며 줄행랑 치고, 단 하나의 사랑 피오나는 반란의 우두머리로 슈렉을 몰라보고, 장화신은 고양이는 살이 쪄서 더 이상 장화를 신지 않는 D라인의 고양이가 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럼펠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된 슈렉은 자신의 친구들과 왕국, 그리고 하나뿐인 진실한 사랑을 되찾기 위해 다시 과거를 찾아나서게 됩니다. 자신만의 시간이 그리워서, 지금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