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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Ratatouille, 2007)'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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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고? 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열정이 넘치는 요리사가 꿈인 레미는 단 한가지 흠이 있다. 그건 바로 쥐라는 사실... 쥐도 정말 요리를 할 수 있을까? 엉뚱한 설정에서 시작되는 영화 '라따뚜이'는 제목만큼이나 맛깔스러운 영화다. 쥐임에도 불구하고 두발로 걸어다니는 이유? 바로 요리를 하기 위해서 두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두발로 걸어다니는 레미... 직접 요리함이 인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던 차에... 요리를 못하지만, 주방에 있는 사람 링귀니을 발견! 그의 주방 모자에 들어가 요리를 시작한다. 머리카락을 잡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연습하는 중... 요리를 하기 위한 재료는 냄새만으로 판별하면서, 이제 링귀니와 레미는 하나가 된다... 너무나 귀여운 장면... 자신을 먹을 오물렛과 자신의 주인이 먹을 오믈렛을 만드는 레미... 자세히 보면 접시 옆에 열쇠가 있는데, 그걸로 레미는 먹는다... 어쨌든, 둘은 이제 한몸으로 요리의 명성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레미의 요리로 유명해지는 링귀니를 통해 명성을 잃었던 레스토랑은 그 명성을 다시 찾아가게 된다. 그때... 요리에 대한 평론가 이고가 등장.. 그 명성이 맞는 것인지 판별하기 위해 그들의 레스토랑에 등장한다. 그는 '진실'이란 음식을 달라하고... 레미는 그에게 라따뚜이를 만들어서 내보낸다. (그 사이 사실 레미와 링귀니의 갈등구조도 있지만, 뭐 더 친해지기 위한 친구간의 티격태격정도?!) 어쨌든, 이고로 부터 최고의 극찬을 듣게 되는 레미... 줄거리는 추후 보실 분을 위해 이정도로 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지하에만 있던 레미는 자신이 있던 곳이 파리였다는 사실에 놀란다. (레미는 참고로 책도 읽을 줄 아는 쥐다. ^^: ) 자신의 지하 세계에 머물지 않고, 'Anyone can cook'이라고 외쳤던 요리의 영웅 아구스 구스토의 레스토랑까지 가게 되는 레미. 사실 쥐라는 자체가 요리사가 되기에는 너무나 많은

'라따뚜이(Ratatouille, 2007)'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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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고? 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열정이 넘치는 요리사가 꿈인 레미는 단 한가지 흠이 있다. 그건 바로 쥐라는 사실... 쥐도 정말 요리를 할 수 있을까? 엉뚱한 설정에서 시작되는 영화 '라따뚜이'는 제목만큼이나 맛깔스러운 영화다. 쥐임에도 불구하고 두발로 걸어다니는 이유? 바로 요리를 하기 위해서 두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두발로 걸어다니는 레미... 직접 요리함이 인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던 차에... 요리를 못하지만, 주방에 있는 사람 링귀니을 발견! 그의 주방 모자에 들어가 요리를 시작한다. 머리카락을 잡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연습하는 중... 요리를 하기 위한 재료는 냄새만으로 판별하면서, 이제 링귀니와 레미는 하나가 된다... 너무나 귀여운 장면... 자신을 먹을 오물렛과 자신의 주인이 먹을 오믈렛을 만드는 레미... 자세히 보면 접시 옆에 열쇠가 있는데, 그걸로 레미는 먹는다... 어쨌든, 둘은 이제 한몸으로 요리의 명성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레미의 요리로 유명해지는 링귀니를 통해 명성을 잃었던 레스토랑은 그 명성을 다시 찾아가게 된다. 그때... 요리에 대한 평론가 이고가 등장.. 그 명성이 맞는 것인지 판별하기 위해 그들의 레스토랑에 등장한다. 그는 '진실'이란 음식을 달라하고... 레미는 그에게 라따뚜이를 만들어서 내보낸다. (그 사이 사실 레미와 링귀니의 갈등구조도 있지만, 뭐 더 친해지기 위한 친구간의 티격태격정도?!) 어쨌든, 이고로 부터 최고의 극찬을 듣게 되는 레미... 줄거리는 추후 보실 분을 위해 이정도로 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지하에만 있던 레미는 자신이 있던 곳이 파리였다는 사실에 놀란다. (레미는 참고로 책도 읽을 줄 아는 쥐다. ^^: ) 자신의 지하 세계에 머물지 않고, 'Anyone can cook'이라고 외쳤던 요리의 영웅 아구스 구스토의 레스토랑까지 가게 되는 레미. 사실 쥐라는 자체가 요리사가 되기에는 너무나 많은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뉴스를 통해 세상을...

'대한민국 대표 앵커 김주하의 다큐 에세이'라는 타이틀로 시작되는 책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이 책은 뉴스를 통해 만나는 기자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이쁘다'라는 말로 시작할 수 있는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 보다, '아, 저렇게 힘들게 뉴스를 만들어가는 구나'를 느낄수 있던 에세이... 나를 키운 건 8할이 손석희라는 악몽이었다 체력이 곧 뉴스다 진실의 외줄 위에 서서 아무리 내용이 급하고 옳아도 진실을 가려서는 안 된다 평양으로 피서를 다녀오다, 어느 8월의 이야기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세상... 등등의 타이틀만 보고도 기자라는 생활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그 중 '내 목소리가 남자 목소리?'라는 타이틀의 에세이를 소개하고 싶다. "사실 나는 30년 넘게 내 목소리를 싫어했었다. 내 목소리는 원래 두꺼운 데다 전화 수화기를 통해 들으면 더 두껍게 들려 거의 100퍼센트 남자로 오해받기 십상이었다. 어릴 때 어머니는 내가 전화 받는 걸 싫어하셨는데 내 목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딸밖에 없다더니 아들이 있다며 왜 아들이 있는 걸 숨기냐고 묻곤 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이야기로 시작되는 내용은, 위장 취재를 시켰는데(뭐, 위장은 아르바이트 아주머니를 투입하긴 했다), 처음 조사를 위해 전화걸었던 김주하 앵커의 목소리를 듣고 남자인줄 알고, 위장 취재도 남자가 하는 걸로 오해했다는 내용이었다. 현장에서 남자만 수색하는 바람에 위장 취재나간 아르바이트 아주머니는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는... 뭐 내용이 웃기거나 긴장되는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김주하 앵커는 어려운 형편에 돈을 벌려고 사기성 회사에 들어가서 더 어려움에 처하는 사람들의 일을 걱정하는 글로 그 편의 에세이를 마감하고 있었다. 뉴스를 다루다 보면, 항상 안타까운 상황들이 발생하는 걸 느낀다. 직접 현장에 가서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주고 싶기도 하고, 억울한 상황들에서는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뉴스를 통해 세상을...

'대한민국 대표 앵커 김주하의 다큐 에세이'라는 타이틀로 시작되는 책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이 책은 뉴스를 통해 만나는 기자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이쁘다'라는 말로 시작할 수 있는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 보다, '아, 저렇게 힘들게 뉴스를 만들어가는 구나'를 느낄수 있던 에세이... 나를 키운 건 8할이 손석희라는 악몽이었다 체력이 곧 뉴스다 진실의 외줄 위에 서서 아무리 내용이 급하고 옳아도 진실을 가려서는 안 된다 평양으로 피서를 다녀오다, 어느 8월의 이야기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세상... 등등의 타이틀만 보고도 기자라는 생활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그 중 '내 목소리가 남자 목소리?'라는 타이틀의 에세이를 소개하고 싶다. "사실 나는 30년 넘게 내 목소리를 싫어했었다. 내 목소리는 원래 두꺼운 데다 전화 수화기를 통해 들으면 더 두껍게 들려 거의 100퍼센트 남자로 오해받기 십상이었다. 어릴 때 어머니는 내가 전화 받는 걸 싫어하셨는데 내 목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딸밖에 없다더니 아들이 있다며 왜 아들이 있는 걸 숨기냐고 묻곤 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이야기로 시작되는 내용은, 위장 취재를 시켰는데(뭐, 위장은 아르바이트 아주머니를 투입하긴 했다), 처음 조사를 위해 전화걸었던 김주하 앵커의 목소리를 듣고 남자인줄 알고, 위장 취재도 남자가 하는 걸로 오해했다는 내용이었다. 현장에서 남자만 수색하는 바람에 위장 취재나간 아르바이트 아주머니는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는... 뭐 내용이 웃기거나 긴장되는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김주하 앵커는 어려운 형편에 돈을 벌려고 사기성 회사에 들어가서 더 어려움에 처하는 사람들의 일을 걱정하는 글로 그 편의 에세이를 마감하고 있었다. 뉴스를 다루다 보면, 항상 안타까운 상황들이 발생하는 걸 느낀다. 직접 현장에 가서

목욕탕에서 만난 백만장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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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었던 '목욕탕에서 만난 백만장자이야기'... 저축도 저축이지만, 일단 소비에 대한 경계령을 스스로에게 내리게 했던 책이다. 요약해서 정리해두고 두고 두고 보려고 만들었던 요약본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참고가 되시길... 모두 부자되십시오~~ 부자는 자기 것이 아니더라도 항상 아껴 쓴다 부자는 참고 인내한 후에 소비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바로 소비한다 부자가 되려면 가난한 사람들의 반복되는 패턴과 단절해야 한다. 부자가 되려면 돈에 관한 전문가들과 어울려야 한다. 부자의 지도를 손에 넣어라 세상에는 나와 다른 생각과 행동, 경제적으로 나보다 부자인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깨우쳐라. 신용카드의 속성을 제대로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함께 서는 것을 잊지 말라 부자 되는 과정의 두려움을 극복하라. 부자들은 돈에 대한 리더들이고 머니 리더십이 있다. 돈 앞에서 돈을 향해 모범을 보여라. – 아껴 쓰는 절약, 저축, 긍정적으로 돈을 대하는 태도 돈을 저주하면 당신은 돈과 평생 원수가 된다. 돈의 세가지 특성을 이해하라 돈의 수익성: 좀더 빨리 많이 불어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돈의 안정성: 상대적으로 떼일 염려가 적은 곳에 돈이 모인다 돈의 유동성: 좀더 빨리 찾을 수 있는 곳에 돈이 모인다. 부자의 정의를 새롭게 이해하라. – 자신이 번 돈으로 생활하면서 저축하고 남는 돈이 투자로 연결되어 다시 재산이 불어나는 시점에서부터 부자가 되는 것이다. 진정한 경제적 자유인이 되어라 부자는 투자자임을 명심하라 부자들은 원금으로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다 사치의 정의를 다시 내리자 당신은 언제부터 가난해지는가? 부자들의 말하는 신문의 정의 부자들이 신문을 분석하는 3가지 방법 - 정부의 정책 파악, 돈의 흐름과 유행의 내용을 전하는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하는 각종 광고를 통해서 투자의 대상을 찾아낸다 부자들이 신문을 이해하는 3가지 방법 정보는 돈에 관한 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집단이다. 9시 뉴

선택의 여지가 없다? 세상에 그런 건 없다 ‘판타스틱4: 실버서퍼의 위협(Fantastic Four: Rise Of The Silver Surfer,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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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무적스팸을 쓰기 위해 노트북을 켰습니다. 정신이 어딘가에 나가 있던 것 같기도 하고, 바쁘기도 했습니다. ^^ 우리가 쓰는 흔한 말 중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건 어떤 상황에 닥쳐서 어떤 결정도 선택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말할 때 쓰는 말인데요 저도 종종 쓰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판타스틱4: 실버서퍼의 위협’을 보고 나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는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귓속말: 스포일러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SF의 매력은 결과에 있는 게 아니니까… 혹, 결과에 연연하시는 분들은 이번 무적스팸은 여기까지만 읽으시길… ^^: ) 제가 즐겨 보는 SF시리즈 중의 하나가 되어버린 영화 ‘판타스틱4’(8월 9일 개봉예정)는 뭐 그렇게 의미심장한 의미를 지닌 영화는 아닙니다. 슈퍼능력을 가진 인간들이 지구를 지켜가는 다양한 방법을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죠. 뻔한 결과가 항상 기다리고 있다는 단순함도 있지만, 과정 속에서 인간미와 혹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어서 즐겨 보는 시리즈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우주에서 날아온 위협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판타스틱4가 세상을 평정하고 전세계인들의 스타로 추앙 받으며 살아가는 중 세계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불길한 징조가 나타납니다. 이집트에 난데없이 폭설이 내리고, LA, 뉴욕 등에는 난데없이 정전사태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거대한 소용돌이가 런던 템즈강 한가운데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판타스틱는 원인을 찾으며, 해결책을 찾아 나섭니다. 그러던 중 판타스틱은 우주의 행성에서 날아온 미스터리한 실버서퍼가 방문하는 행성들은 며칠 만에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더불어 실버서퍼가 지구의 파괴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행성들을 파괴하고 다니는 실버서퍼는 인비져블이 왜 행성들을 파괴하냐는 질문에 자신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대답합니다. 우리는 어떤 순간에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어”라고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