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06의 게시물 표시

'위대한 혁신' 변화 속에서 기회를 읽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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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이란 책을 보며 요즘 인터넷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되돌아 보게 되었다. 사회나 기업이나 가정, 혹은 인터넷은 언제나 변화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얼마나 잘 인식하고 그것에 맞게 변화하느냐가 결국 성공하느냐 도태되는냐를 결정짓는다. 변화에 맞는 혁신이 없이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피터 드러커는 21세기 경영에 대한 많은 책들을 남긴 사람이다. 한번쯤 서점에서 경영서들이 있는 곳을 돌아본 분들은 들어봤을 만한 이름이다. 그가 말하는 위대한 혁신을 위한 준비 단계? 예상하지 못한 일에서 가능성을 보고 바뀌는 산업과 시장 상황을 느끼고 있어야 한다. 인구구조의 변화도 인식하고,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도 볼 수 있어야 하며, 그러한 변화를 읽어 적용할 수 있는 지식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신중히 변화를 분석하고, 초점을 맞춰 집중하며, 관리를 익히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어떤 산업이든 일반 대중이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찾아야 한다. (타켓설정이란 말이 있다.) 그리고, 그것에 전략적 위치에서 분명하게 그 것에 초점을 맞춰 집중해야한다. (전략,컨셉 결정) 그래서 목표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시장 창출 가능성을 목표로,  핵심기능의 전략적 위치, 주도적 지위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혁신에서 내부에서의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습관과 관행 때문에 외부 사람에게는 뻔하게 보이는 일들조차 내부인에게 안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거대한 조직이나 외부의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조직들이 범할 수 있는 오류다. 또한, 외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그래야만 한다' '그럴 것이다'라고 예측한 것들에 대한 내부적 불일치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혁신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1. 기회 분석부터 시작 2. 밖으로 나가서 고객을 만난다 3. 오직 한 가지에만 초점을 맞춰라 4. 작게

한국인 성공의 조건은 무엇일까?

드라마 '주몽'에서... 주몽이 부여로 돌아가려고 할때 여미울이 말한다. "바람을 거슬려 힘들게 날개짓을 하지 말고, 때를 기다려 바람이 불때 날개를 펼치고만 있어도 멀리 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이 말을 떠오르게 하는 문구를 봤다. "비관주의자는 바람에 대해 불평한다 낙관주의자는 바람이 바뀌기를 기대한다 성공한 사람은 바람에 맞춰 돛을 조정한다." 어제 첫 데뷔 회의가 있을 때 어르신(!)이 기념으로 주신 한근태님의 쓰신 '한국인 성공의 조건' 속에서 읽은 구절이다.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표인물 100인의 성공 노하우라는 타이틀로 책을 펼치자 마자 한번에 다 읽었다. -.-V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는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삶의 지도와 나침반을 준비하고,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찾으라고, 또한, 성공은 만나는 사람에 의해 결정되고, 사소한 것을 소중하게 생각해야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긍정을 캐내고, 자기 분야에서 고수가 되야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만나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성공에 대한 부분이다. 특히 사람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는 부분. 사람을 뽑을 때 가능성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하며, 세심하게 사람들에게 배려해야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사람에게 배신당했다고 충격을 받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결국 자신이 사람보는 안목이 없어서 당한 실패일뿐 상대방을 원망하기 전에 자신의 안목없음을 한탄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은 좋은 바이러스를 널리 퍼뜨린다. 덕분에 그의 주변에 있으면 의욕과 열정과 요기가 샘솟는다. 그래서 함께 성공할 가능성도 높다. "의심나는 사람은 쓰지 말고, 이미 쓰기로 결정한 사람은 의심하지 말라" -이병철- 어릴적 어른들이 항상 말씀하셨던 것이 있다.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 여기서 잘 사귀란 말은 돈이 많고, 집안이 좋

영화 '애정결핍' 인터뷰, 봉태규, 이혜영, 백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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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 백윤식과의 만남에서 첫 느낌은? 중국집에서 만났는데, 처음에 너무 주눅이 들어서 먹은 게 체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2회차 촬영을 마치고는 백윤식을 맞상대해 쓸어트리고 싶었다고 당찬 의견을 말하기도 했다. 백윤식 “봉태규는 맑은 배우로 같다” 봉태규 애정결핍 증세로는 “늦둥이여서 이성친구에게 집착을 보이는 것같다” 이혜영 - 쉬는 시간마다 봉태규는 옆에 앉아 있었고, 지나가는 백윤식은 둘이 앉아 있는 걸 보면 부러운 눈빛을 보냈다. 백윤식 애정결핍을 치료하는 방법은 “이 영화를 보면 된다” 감독은 민감한 장면들을 즐기면서 찍었다. 봉태규 - 기존의 민망한 영화를 많이 찍어서 이 영화는 별로 민망하지 않았다. 대본에 “현의 배에 王자가 있다”라는 한 줄의 문구가 부담스러웠다. 몸 만들면서 감독에게 육두문자를 마구 하기도 했다. 이혜영 – 첫키스는 손지창과 연기했었는데, 첫 베드신은 백윤식과 했다. 그러고 보니 내가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망하지만 재미있는 촬영이었다. 백윤식 – 베드신 같지도 않은 장면이었다. 근데 하면 할 수도록 이혜영씨가 옷을 점점 더 입고 나타났다. 영화를 꼭 봐야 하는 이유? 봉태규 - 예전에 찍었던 작품보다 더 재밌다. 코미디지만 싸지 않은 느낌으로 복 수 있는 영화다. 이혜영 – 우리 영화 안보면 큰일 나는 영화는 아니지만, 안보면 스트레스 받는 영화가 될 것 같다. 좋은 웃음을 주는 영화가 될것이다. 감독 – 15세 이상 관람가로 해학을 담은 영화다. 이혜영, 봉태규 - 캐릭터 고민을 할 때 감독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라디오 스타(Radio Star, 2006)' 삶을 위한 내 인생의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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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에게 '인기'란 것은 살아가는 힘이 되는, 뭐랄까 삶에 활력소가 되는 '그 무엇'이다. 반면, 인기라는 것은 '부질없는 것'이기도 하여 그 기간이 영원히 지속할 수 있는 것도 아닐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아니라 일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존재한다. 어찌보면, 인기를 얻기 위한 연예인들의 삶이 일반인들의 성공을 위한 삶과 결국 비슷한 것 같다. 오늘은, 그런 인기를 먹고살았던(!) 스타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담고 있는 영화 '라디오 스타'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를 보고나서 영화 '라디오 스타'는... 인기에 연연하던 스타란 존재감 보다, 그 스타의 곁을 지켰던 주변인들의 따뜻한 삶이 살아 있는 영화 '라디오 스타'였다. 근래에 봤던 영화 중 가장 기분 좋은,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이 살아볼만하다는 기분이 들게하는 영화였다. 어찌보면 평범한 이야기 같지만 평범하지 않게 만들어냈다. 먼저 '왕의 남자'에서보다 더 멋진 작품을 완성해낸 이준익 감독에게 갈채를 보낸다. 영화 '라디오 스타'는 이렇게 전개 된다. 이제는 한물간 락스타 ‘최곤’ “니들이 최곤을 알아? 나 최곤이야. 가수왕 최곤이라구!” 미사리 까페 촌에서 80년대에서나 유행 했을 법한 헤어스타일의 남자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고 있다. 그는 바로 88년도에 가수왕을 받았던, 락스타 최곤(박중훈 분)이다. ‘비와 당신(이 영화를 위해 박중훈이 직접 부른, 영화 속의 설정을 위해 탄생된 곡이다)’이라는 불후의 명곡 이후 대마초 사건, 폭행사건 등에 연루돼 이제는 3류도 아닌 4류의 변두리에서 노래 부르는 신세로 전락해버렸지만 아직도 자신은 스타라고 굳게 믿고 있다. ‘가수왕’이 까페에서 노래 부른다는 사실이 가뜩이나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망해가는 까페 살려준다는 심정으로 노래를 부르던 최곤은 손님과 시비가 붙고 급기야 유치장 신세까지 지게 된다. 최곤의 매니저 박민수(안성기 분)는 아직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