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사랑' 제주 서귀포 맛집: 제주도 흑돼지, 전복, 김치찌개 끝내주는 고기의 맛

제주 하면 생각나는게 돌, 바람, 여자~ 
그러나.. 
제주 하면 생각 나는 게 흑돼지, 전복, 갈치인 사람도 있다. ㅎ
사랑하는?! 흑돼지 전문점인 서귀포 맛집의 흑돼지를 만날 시간. 
고기 경력이 10년 이상된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퀄리티와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있는 곳이다. 
지난번 제주 여행에서 빼먹지 않고 다녀온 곳이다. 
근처 관광지와도 멀지 않아서 충분히 들려서 식사하고 관광하기에도  
적합하고, 시내와도 가까이 있어서 이동이 간편하고 건물이  
정말 이쁘고 깔끔하게 지어져서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만한 곳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한다.
오픈 하자마자 들어가서 여유롭게 식사~여행은 언제나 식도락 여행. 

제주만의 멋을 품고 있어 외관도 예쁜 흑돼지사랑~ 
가게 앞에 주차 공간도 여유롭게 있어서 주차 걱정 없다. 
그늘막도 설치해 둔 것을 보니 손님들을 배려 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내부도 정말 넓고 깨끗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신식! 건물이고 무엇보다 내부가  
카페처럼 잘 정돈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좋았다.
그래서 가족 단위든 연인끼리 방문한다면 후회 없는 시간 
보낼 수 있을 거 같다.

서귀포 맛집은 이렇게 테라스도 잘 갖추고 있어서  
날씨 좋을때는 바깥에서 바베큐 하는 느낌으로 즐겨도 좋을 거 같다. 
여름엔 좀 덥고~
제주 여행 하면서 맛집 여러 곳 많이 다녀봤지만 
아무리 맛있어도 시설이나 화장실이 별로면 다시 생각나지 않는데,
근데 여기는 내부도 외부도 깔끔하고 청결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게 눈으로도 보여서 좋았던 곳이다.

내부도 넓고 단체석도 완비되어 있으니 단체로 들려도 좋을 곳. 
오픈하자 마자 방문해서 손님들 없을 때 사진 찍을 수 있었다. 
손님 많으면 괜히 찍기 민망하고 얼굴 지워야하는데. ㅋㅋ
다 찍고 나니 손님들 하나 둘 모여 북적거리다가 
나올 때 보니 야외 테이블 빼고 다 만석이었다. 
일찍 찍길 잘했다. 

중요한 메뉴와 가격!
세트 구성이 잘 되어 있고, 제주흑돼지근고기 600g만 하면 
54,000원. 여기에 자리물회나 소갈비살과 같은  
서브 메뉴들도 있고, 점심식사로 흑돼지두루치기가 8,000원 
찹살순대국이 8,000원 이다. 
세트 메뉴는 기본 흑돼지에서 1,000원만 추가하면 전복구이나 
육회를 먹을 수 있는 저렴한 구성이라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전복구이와 육회 같이 있는 세트 두 개를 주문했다.
주문하니 곧이어 기본찬들이 나왔고.  
고기와 먹을 때 없으면 안되는 파무침도 나오고
어떤 지역은 파무침과 안먹는 곳도 있어서 안나오기도 하는데, 
여긴 기본으로 나와 좋았다. 

샐러드도 애피타이저로 살짝 먹고. 
드레싱이 맛있었다. 
여기에 고기를 싸먹을 쌈채소와 명이나물 무생채 양파절임 
마늘과 쌈장 등도 차려졌다. 

드디어 흑돼지님이 등장~
위풍당당한 비주얼 뽐내며 불판 위에 올라갔다. 
미리 초벌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구워 먹어야 할 시간이 
절약되서 좋다. 정말 두툼하니 비주얼 끝장~
다양한 곳에서 많이 먹어봤지만 여기 비주얼 사진이 제대로다. 

적당히 먹을 사이즈로 잘라서 구워주고. 
화력도 좋고, 구워지는 내내 냄새가 끝내줬다. 
노릇노릇하니 바삭하게 구워 먹는 것을 좋아해 
좀 더 굽기로~~~ 배고파도 참고. 
비게 부분이 두툼한데 그렇다고 질기지 않고요 정말 쫄깃하면서도 
입 안 가득 육즙이 퍼지는 맛이었다. 
이 고기 먹으면 다른 삼겹살이나 목살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는 친구. ㅎ
두툼한 식감에 빠져버리는 순간이다. ㅋ

그리고 너무 기름지지 않기 때문에 기름기 걱정도 없고
담백하면서도 육즙이 살아 있어 정말 오랜만에 기름칠?! 제대로 했다. 
고기 잡내도 전혀 안나고, 아무래도 퀄리티가 좋아서 그런지 
확실히 신선하고 좋은 고기를 선별하는 능력이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순간이다. 

제주 하면 빠질 수 없는게 이 멜젓이다~ 
난 잘 못먹지만, 친구가 넘 좋아하는 맛. 
불판 중간에 고기와 함께 같이 끓여주면서 찍어 먹기.  
많이 짜지 않고 부드러운 짠 맛이라 정말 맛있다고.  
기존에 짜기만 하는 젓갈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극찬하는 친구.  
제주에 왔으니 흑돼지는 무조건 멜젓에 찍어 먹어야 제 맛인데, 
아직 난 적응 전. ㅋ

전체샷이다. 
이렇게 찍어서 인스타에도 올리고 친구들 단톡방에 자랑도 했다. 
다들 흑돼지 먹고 싶다고 너만 먹냐고. ㅎㅎㅎ
오랜만에 제주 여행와서 먹으니 감회도 새롭고 
제대로 하는곳을 잘 찾아왔다는 생각에 기분도 좋았다. 

좋은 건 한 장 더~ 
함께 다녀온 친구가 사진 좀 빨리 찍으라고 구박 했지만 
비주얼도 예쁘고 맛도 좋아서 사진은 포기할 수 없었다. 
좋은 건 공유하는 것이 진리~ 
두툼한 흑돼지는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다. ㅋ
그리고 세트 구성에 포함된 육회다.  
흑돼지 가격에 1,000원만 추가해도 이렇게 먹을 수 있으니 
구성이 정말 착한 가격. 
서귀포 맛집 가성비 좋은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맛까지 훌륭하니 입소문 팍팍 내주기로. 

육회 위에 올라가 있던 노른자를 톡 터트려 비벼 주고... 
노른자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육회는 이렇게 먹어야 
제대로 먹는거라고... 
고소한 노른자 향이 촥~ 퍼지면서 육회와 야채까지 야무지게 
비벼 한 입 먹으니 입에서 금방 사라진다. 
난 계란 없는 곳으로 먹기~

보통 야채는 같이 안 섞여 있고 곁들이는 식인데 여기는  
같이 섞여 있었다. 그래서 육회와 잘 어울려 
환상의 콤비를 자랑했다. 
노른자는 신의 한 수라며 친구가 중얼중얼... ~ 
이게 바로 1,000원의 행복 아니겠냐며...
이렇게 육회도 먹고 흑돼지도 먹고 먹을게 다양해서 
꼭 뷔페 온 사람처럼 젓가락이 바쁘게 움직였다는 사실.. 
흑돼지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멜젓에 콕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쌈에 싸먹는 것이 진리다!!! 개인적 취향~~~ ㅋ

신선한 쌈 위에 파무침과 마늘 하나 올려서 한 입 터져라 
넣으면 이게 행복~ 
제주에 관광지 둘러보는것도 좋아하지만 
맛집이나 카페 찾아다니는 것도 좋은 여행이다. 
공유도 더 즐거워지고, 가까우면 자주 들리고 싶단 생각 
들게 했던 흑돼지다. 

그리고 처음엔 멜젓을 아예 못먹었는데 제주에서 그나마 먹는 걸 배웠다. 
여기서 나오는 젓갈도 자극적이지 않으니 
못드시는 분들 입문하기에도 좋을 듯. 

맛있는 고기 먹을때 빠질 수 없는게 한라산이라고..  
난 그냥 물부어서 짠해줬는데, 
내 잔도 한라산 같은데? ㅋㅋㅋ
한라산의 매력에 빠지면 나올 수 없다는 친구 왈.. ㅋ
특히 이렇게 안주가 좋을 때는 기본 2병 정도는 마셔줘야 한다며~ 
그래도 한 병만 먹으라고 .. ㅋㅋ
육회 세트와 함께 주문한 전복이다. 
전복 4마리가 나오는데 크기도 큼지막해서 구울 맛이 났다. 
싱싱한 퀄리티에 반하고 맛에 두 번 반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냠~ 
쫄깃하고 비리지 않아 호불호 갈리지 않고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전복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흑돼지와 함께  
먹는 조합이라니 완전 신시계였다. 

남은 고기 하나 없도록 클리어했고
육회며 전복까지 남김 없이 싹 비웠다. 
이런 대식가들.. ㅋㅋ
남길 수 없게 만드는 마성의 맛 때문이라고 위로하고. ㅋ
이런 가격에 다채롭게 먹을 수 있다니, 이런 곳 또 없을 거 같다. 
마무리는 서귀포 맛집 김치찌개로 식사까지. 
큼지막한 두부가 들어가 있고 여기에도 
흑돼지가 한가득 있어서 일반 돼지고기 넣고 끓인 
김치찌개랑은 차원이 달랐다. 
국물부터 맛이 진하고..
감칠맛 나고 간도 딱 맞아서 밥한공기 그대로 싹 비우게 만들어줬다. 

서귀포 맛집 다양하게 많아서 어디를 들려야 하나 고민 많았는데 
흑돼지는 여기로 오길 잘했다 싶은 곳이다. 
질 높은 고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육회와 전복구이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았던 곳.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제주 다시 들려도 
재방문 하고 싶어지는 신규?! 맛집이다. 
제주 서귀포 여행 계획이시라면 참고~


흑돼지사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포로 35
연락: 064-733-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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