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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너에게' 스웨덴세탁소(feat.최백호) 걱정 말아라 너의 세상은... 나아가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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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에서 우연히 본 광고? 홍보 영상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온 곡이다. 이렇게 읊조리듯 말하는 가사가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ym6hjTjpvc " 걱정 말아라 너의 세상은 아주 강하게 널 감싸 안고 있단다나는 안단다 그대로인 것 같아도 아주 조금씩 넌 나아가고 있단다 " 갑자기 울컥할 만큼, 위로가 되는 곡이었다. 지금 그대로 변화없이, 힘들게 살고 있는 거 같은데, 누군가 위로해주는 말이다. 나의 세상이 지켜질 것이고, 점점 나는 나아지고 있다고,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고.... 불안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주는 위로의 곡이다. 현실, 그리고 미래...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그래고 꿈꾸던 것들을 이루지 못하게 될까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우리에게 주는 따뜻한 메시지다.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면서 살아야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곡이다. " 사랑했었던 것들이 자꾸 사라지는 일들은 그 언젠가엔 무뎌지기도 하나요 난 아직 그대로인데 내게 닿는 시선들은 변한 것 같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하죠 "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했던 일들이 사라지는 것을 겪는 이들에게, 어떻게 할지 위로를 해주는... 그 무엇도 하려고 하지 않아도 이미 나아지고 있다고 힘을 주는 메시지.... 살아갈 힘을 잃어가고 있다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살아가도록 옆에서 응원해 주는 곡이다. 들어도 들어도 너무 좋다. 스웨덴세탁소의 목소리가 우리의 걱정을 얘기한다면, 최백호의 위로가 담긴 목소리가 바로 위로를 띄운다. 그래, 우리 다시 위로받고 하루를 살아가자... 그렇게 사는 게 인생이 아닐까... 스웨덴세탁소 (Sweden Laundry) - 두 손, 너에게 (Two Hands, to You) (English Translation) 사라질까요 " 지금 그리고 있는 미래도 아주 오래 전 매일을 꾸었던 꿈처럼 잊혀질까요 작은 두 손가락에 걸어두었던 간절했던 약속처럼 사랑했었던 것들이 자꾸 사라지는 일들은

영화 '모털 엔진(Mortal Engines, 2018)' 황폐한 과거를 답습하지 않기 위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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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직이는 거대한 도시를 선보인 영화 '모털 엔진'은 우리에게 메세지를 던진다. 황폐한 과거를 경험한 현재에서 미래에 대한 답을 찾으라고 말이다. 움직이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움직이는 도시 ‘런던’은 가장 탐욕스럽고 거대하다. 그래서 '런던'으로 부터 세상을 지키려는 저항 세력들은 숨겨진 공중도시 '에어 헤이븐'에서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과거에 짧은 60분 전쟁으로 지구가 멸망한 황폐해진, 움직이는 도시들이 존재하는 미래에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다른 도시를 집어 삼키는 약육강식으로 생존이 걸린 전쟁의 삶을 산다. 과연 이들의 전쟁은 끝날 수 있을까? 무엇보다 가장 거대한, 모든 것을 가진 도시 '런던'은 자신들이 가진 에너지가 떨어져 가고, 더 가지고자 다른 도시를 집어 삼켜 먹고자 한다. '런던'이란 도시만 살리기 위한 선택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런던'만 살고, 그 어떤 도시가 어떻게 망가지든 상관없이 말이다. 영화 '모털 엔진'을 보면서 다양한 판타지와 CG가 나오고 긴장감 넘치는 추격 장면이 나오지만 그 화려한 영상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건 처음부터 보여지는, 과거를 답습하는 현재에 대한 모습 때문이다. 가진 자가 더 갖고자 하는 변하지 않는 인간의 욕망 말이다. 아름다웠던 과거의 지구... 누군가의 욕망으로 그것이 파괴되어 움직이는 도시들이 생겨난 미래... 그런데 미래의 그 움직이는 도시들끼리 서로 파괴하고, 개인의 탐욕과 욕망으로 또 다시 파멸을 가져오게 된다면...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역사를 통해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짧은 인생에서 삶 전체를 경험할 수 없고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답도 없다. 그래서 직접 경험을 해보지 못하는 일생의 인생을, 과거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 위해 역사를 배운다. 그러나, 영화 '모털 엔진'에서 보여주듯이 배우는 것과 그것을 적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Kingsman: The Golden Circle,2017)' 명대사 "대의를 위해 희생할 용기"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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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을 보고 압도된 영화가 바로 '킹스맨: 골든 서클(Kingsman: The Golden Circle, 2017)'이다.  영화 '킹스맨' 포스터 우선 영화 '킹스매니 골든 서클'의 티저예고편 부터 보자.   <킹스맨: 골든 서클> 티저 예고편 해리(콜린 퍼스 분)의 목소리로 대사가 나온다.  네겐 나와 같은 자질이 있다. 그런 것들은 타고 나는 것이지. 킹스맨의 자질.. 그것은 대의를 위해 희생할 용기에 있다 희생할 용기가 있어야 킹스맨이 된다. 험난한 일들이 많고, 목숨을 걸고 해야하는 일들이기에 희생의 각오없이는 안된다. 1편에서 그렇게 킹스맨을 선정했었다. 영화 '킹스맨' 예고편 캡쳐 그리고 이 대사 뒤에, 위의 장면을 시작으로 배경음악이 흐른다. 바로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가 나온다. 이 곡이 이런 액션 영화와 어울리는지 몰랐다. 정말 절묘한 음악과 영화 하이라이트의 만남이다. 대박!!!  원곡을 들어보면 그런 느낌과 좀 다른데, "방황했지만, 이제 나는 나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노래가 이렇게 액션과 어울릴 줄 몰랐다.  영화 '킹스맨' 예고편 캡쳐 닥쳐올 시련에 준비돼 있길 바란다 누구든 시련에 준비되어 있기 어렵다. 그러니 준비하라고 누군가 말해주면 그것 마저도 힘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닥쳐올 시련에 준비하라는 말이 우리가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을 보기 위한 준비를 하라는 것 같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준비한다. 9월까지... 기대되고 고대되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다.  그리고 티저예고편 마지막에 대 배우들의 이름이 나온다. 움짤로 후딱보자!  영화 '킹스맨' 예고편 움짤 이렇게 훅~ 지나간 티저 예고편에서 마지막에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캡쳐로 대배우들의 장면과 이름을 담았다. 누구냐하면~  줄리안 무어(포피 역), 태런 에저튼(에그시 역), 마크 스트롱(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2015)'리뷰, 지배당하며 지배당하는지 모르는 무지함을 한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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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이 개봉이 한참지났지만, 이 영화는 다시 금 우리가 삶을 얼마나 무지하게 사는지를 생각하게 했기에, 그리고 요즘 드는 생각과 비슷하기에, 다시 한번 리뷰하고 싶은 영화다. ‘지구의 이상한 현상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이라는 질문에 ‘지구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인간을 죽인다’라고 기가 막힌 답을 보여주는 영화가 ‘킹스맨’이다. (스포일러 포함한다.) 영화 ‘킹스맨’은 끔찍한 장면이 희화된 영상, 스파이 스토리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고 편하게 정의하기엔 극 중 거론된 거대한 음모가 엄청나게 불편한 영화다.  극 중 지배층은 지구에서 필요 없는 존재라고 여기는 지배층이 아닌 인류를 다 제거하려고 한다. 그 방법은 다름 아닌 휴대폰 유심칩이다. 무료 유심칩을 전인류에게 나눠준 후, 그걸 사용하는 사람들이 거기서 나온 심리불안 전파로 상대를 죽이게 만들어 모든 인류를 죽게 만드는 것이 인류제거의 시나리오다.  당연히 지배층은 그 유심칩을 쓰지도 않고, 미리 다른 곳에 피신해서 그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불편한 상황은 이런 시나리오를 모른 채 사람들이 ‘무료’ 유심칩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또한 받고서 좋아하는 장면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도 이렇게 지배당하고 있는데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인지 의심하게 되었다.  우리도 공짜, 무료를 누리는 대가로 무의식 중에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고 있다. 무료메일을 쓰기 위해 개인 정보를 주고, 메시지를 주고받기 위해 정보를 주기도 한다. 비단 무료로 무언가를 쓰는 대가의 상황뿐만 아니라 자신의 노력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게임, SNS, 혹은 인기 검색어를 따라 시간을 쓰기도 하고, 이슈라 불리는 것에 시간을 들여 쫓아 다니며 분개하기도 한다.  지금 우리가 무료라는 이유로 따라다니며 흔적을 남기는 일들이 우리를 지배하는 거대한 지배층을 만들어내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이

영화 '인턴(The Intern, 2015)' 명대사 "저는 당신의 세계를 배우고 제가 줄 수 있는 도움을 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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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이라는 단어가 어색한 나이다. 그러나 인턴이란 단어가 이렇게 정겹게 될 수 있다니... 영화 '인턴 (The Intern, 2015) '이 그렇게 만들어줬다.  회사에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회사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가 일을 잘하고 있는데 왜 월급도 많이 안주냐고 생각하기도 한다. 반면 회사의 입장에서는 일을 제대로 하기전까지 일정 기간은 투자 기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바로 사람을 뽑지 않고, 인턴이나 기타 계약직 등을 뽑아 실력을 확인한 뒤에 채용하기도 한다. 일의 능력을 믿지 못해서다.  그래서 직원이 생각하는 자신의 회사에 대한 영향력과 회사에서 생각하는 직원들의 영향력은 차이가 좀 있다. 이 차이가 심해지면, 회사에서 일하는 이들이 자신을 잘 대하지 않는다고 회사에 불만을 품게 되고,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일을 제대로 못한다고 불만을 품게 될 수 있다. 그러나 회사에 대한 사람의 마음, 그리고 회사가 사람을 대하는 것이 겸손하고 배려있다면 어떨까? 어떻게 해야 그런 마음이 생길까?  이런 질문은 자주 던졌는데, 그런 상황이 되려면 이렇게 되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 영화가 바로 '인턴'이다. 회사를 대하는 직원의 마음, 그리고 회사에서 직원을 대하는 마음, 더 나아가 우리가 사는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깊은 사고에 빠지게 만드는 영화다.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 분)는 TPO에 맞는 패션센스와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자전거를 타는 등 끊임 없는 체력관리를 하고, 야근하는 직원도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포장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30세의 여성 CEO다.   한편, 수십 년 직장생활을 했던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은  은퇴 후 다시 일하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인생 경험으로 인턴에 지원해 줄스 회사에 입사한다.  영화에서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벤이 입사 해서 첫 날 줄스를 만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