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현의 '무언가 바이올린으로 부르는 노래' 4월 8일(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바이올리니스트 박현의 '무언가 바이올린으로 부르는 노래' 오는 4월 8일(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열려 박현 바이올린 독주회 '무언가(無言歌) 바이올린으로 부르는 노래'가 오는 4월 8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그는 이미 '절대 고전적이지 않은' 바이올린의 현대적인 음색과 표현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무대를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1910년과 2013년 사이에 작곡된 한국, 일본, 유럽의 현대음악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 '컨템포러리 바이올린(Contemporary Violin) 시리즈'가 그것. '그들의 파리 1778-1925'는 이번엔 모차르트와 프로코 피예프, 포레가 머문 파리시절의 작품들을 모아 선보여 음악과 시대 그리고 음악사를 단번에 꾀뚫는 시도를 이어왔다. 이번엔 ‘무언가(無言歌) 바이올린으로 부르는 노래'로 멘델스존, 파야, 미요, 그리그의 노래에 영감을 받은 바이올린 작품세계를 재조명한다. 하이페츠가 바이올린으로 편곡한 멘델스존(F. Mendelssohn)의 무언가(Songs Without Words, Op. No.1)를 시작으로, 스페인 작곡가 파야(M. de Falla)가 파울 코찬스키(Paul Kochanski, 1887-1934)의 노래들에서 가져온 대중적인 스페인 노래들을 엮은 에스파뇰 모음곡(Suite Populaire Espagnole, for violin & Piano)이 3차원 공간을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이어 20세기 프랑스 작곡가 미요(D. Milhaud)가 브라질에 머물 당시인 1917년에 거기 노래들을 쓴 소나타 2번(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2, Op. 40), 북유럽 민족주의 음악 대표주자인 그리그(E. Grieg)가 노르웨이 민요들을 녹여낸 소나타 3번(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c minor, Op. 45)을 들을 수 있다. 박현의 해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