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라이즈' 죽음을 두려워하느냐 하지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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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두렵지 않고, 죽기로 하고 탈출하는 것보다 죽음이 두렵고, 죽지 않기 위해 탈출하려하는 의지가 더 강하다~" 이미 개봉이 한참 지나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쓰게되는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다.  죽음이 두려운 사람과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  과연 어떤 사람이 세상에서 살아갈 의지가 더 큰 것일까?  배트맨 시리즈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보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배트맨이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세상에서 모습을 감춘지 8년이 지났다.  “진실만으론 세상을 못 바꾸니까 진정한 영웅을 기다려온 세상을 실망시켜선 안돼”  '선의 상징'이었던 하비 덴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떠안은 배트맨. 배트맨과 고든 경찰청장은 더 큰 선을 위해 배트맨이 악한 대상으로 사건을 마무리했었다. 그래서, 고담시의 범죄는 범죄방지 덴트법으로 인해 한동안 억제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평화가 지속되던 고담시의 파멸을 예고하며 등장한 마스크를 쓴 잔인한 악당 베인이 등장한다. 은폐생활을 하던 배트맨은 베인 때문에 다시 세상으로 나온다. 그러나, 오랜 기간 쉬었(!)던 터라 베인을 이겨내기에 쉽지 않다.  결국 그는 베인에게 잡혀 그 누구도 빠져나가지 못한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 곳에 들어간 배트맨은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다시 의지를 불태운다. 몸을 치료하고, 운동을 통해 다시 강하게 변신해 간다. 문제는 그 감옥을 벗어나는 일... 그 감옥은 우물같이 깊은 곳이다. 올라갈 방법은 기어 올라가다 한번의 큰 점프를 성공해야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배트맨은 계속 시도했다. 밧줄을 묶고 올라가서 점프한다. 점프가 실패해도 다시 매달려서 내려오면 되는 방법을 썼었다. 몇번의 실패.  그때, 누군가 알려준 것은 그곳을 빠져나갔던 아이가 하나 있었다는 것이다. 그 아이는 밧줄을 묶지도 않았고, 죽음을 두려워하며 살기 위해 그곳을 올라갔다는 것이다. 반면, 배트맨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다크 나이트 라이즈' 죽음을 두려워하느냐 하지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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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두렵지 않고, 죽기로 하고 탈출하는 것보다 죽음이 두렵고, 죽지 않기 위해 탈출하려하는 의지가 더 강하다~" 이미 개봉이 한참 지나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쓰게되는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다.  죽음이 두려운 사람과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  과연 어떤 사람이 세상에서 살아갈 의지가 더 큰 것일까?  배트맨 시리즈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보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배트맨이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세상에서 모습을 감춘지 8년이 지났다.  “진실만으론 세상을 못 바꾸니까 진정한 영웅을 기다려온 세상을 실망시켜선 안돼”  '선의 상징'이었던 하비 덴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떠안은 배트맨. 배트맨과 고든 경찰청장은 더 큰 선을 위해 배트맨이 악한 대상으로 사건을 마무리했었다. 그래서, 고담시의 범죄는 범죄방지 덴트법으로 인해 한동안 억제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평화가 지속되던 고담시의 파멸을 예고하며 등장한 마스크를 쓴 잔인한 악당 베인이 등장한다. 은폐생활을 하던 배트맨은 베인 때문에 다시 세상으로 나온다. 그러나, 오랜 기간 쉬었(!)던 터라 베인을 이겨내기에 쉽지 않다.  결국 그는 베인에게 잡혀 그 누구도 빠져나가지 못한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 곳에 들어간 배트맨은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다시 의지를 불태운다. 몸을 치료하고, 운동을 통해 다시 강하게 변신해 간다. 문제는 그 감옥을 벗어나는 일... 그 감옥은 우물같이 깊은 곳이다. 올라갈 방법은 기어 올라가다 한번의 큰 점프를 성공해야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배트맨은 계속 시도했다. 밧줄을 묶고 올라가서 점프한다. 점프가 실패해도 다시 매달려서 내려오면 되는 방법을 썼었다. 몇번의 실패.  그때, 누군가 알려준 것은 그곳을 빠져나갔던 아이가 하나 있었다는 것이다. 그 아이는 밧줄을 묶지도 않았

'레미제라블' 나의 죄를 보느냐 다른 이의 죄를 쫓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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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짧게 알고 있는 이야기가 있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감옥에 갇힌 장발장에 대한 이야기.  그의 삶 전체에 대한 이야기 '레미제라블'을 봤다. 뮤지컬 말고 최근 개봉한 영화로.  성탄절에 본, 성탄절에 보기 딱 어울리는 영화 '레미제라블'이였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내 베스트 영화 중 하나가 될것 같다. 두고두고 볼것 같은 영화란 얘기.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은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퇴소 후에도 다른 이들의 박해를 받는다.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성당에서 물건을 훔쳐서 달아나다 다시 잡힌다. 그러나 신부의 도움으로 그 삶을 벗어나게 된 장발장.   그는 정체를 숨기고 마들렌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자신의 어려움을 도와줬던 신부처럼, 운명이 바뀐 장발장은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던 판틴(앤 해서웨이)의 삶이 망가진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판틴의 딸인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를 거둬주기로 한다.  장발장이 코제트를 만나기 전에 장발장의 정체를 알게된 경감 자베르(러셀 크로우)는 계속해서 장발장을 쫓아 다닌다. 죄인은 잡아서 죄값을 받게 해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말이다. 장발장은 자베르에게 들킬까 코제트를 찾자마자 또 다시 몸을 숨기고 정체를 숨긴채 살아간다.  그리고 몇년이 흐른다... 프랑스 혁명의 움직임이 있는 시기... 판틴의 딸인 코제트를 자신의 딸로 훌륭하게 키운 장발장은 여전히 정체를 숨기고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코제트와 사랑에 빠진 마리우스(에디 레드메인)가 프랑스 혁명으로 어려움에 처한다. 자신의 딸을 위해 마리우스가 다치지 않길 바라며 폭동 속으로 들어가는 장발장. 그리고 코제트를 지켰듯이 마리우스를 지키는 장발장.  프랑스 혁명 중 폭동 속에서 자베르를 만나는 장발장은 자신이 자베르를 살해할 수 있었으나 그를 살려 보내준다. "나를 잡으려 한것은 당신 의무였다"

'원 데이(One Day, 2011)' 20년간 곁에 있던 사랑이 떠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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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는 몇명이나 있을까?" 이 질문을 던지도록 만든 영화가 바로 '원 데이(One Day, 2011)' 다. (이미 개봉이 많이 지나 스포일러 포함한다) 영화 '원데이'는 20년간 곁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던 친구 엠마 몰리(앤 해서웨이)와 자신의 모든 삶의 문제를 20년간 의논하며, 그 친구를 사랑하는 지 조차 몰랐던 덱스터 메이휴( 짐 스터게스) 의 이야기다.  영화는 현재 시대의 엠마가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과거로 흘러 1988년 7월 15일 대학교 졸업식.  엠마와 덱스터는 친하지 않았지만, 우연하게 졸업식날 같이 밤을 보내며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된다.  엠마는 작가라는 꿈을 향해 아르바이트며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지만, 부유하고 인기 많은 덱스터는 여자와 세상을 즐기며 삶을 낭비하듯 살아간다.  20년 동안 서로의 삶을 지켜보며, 기쁨과 슬 픔을 함께 하는 두사람.  결국, 사랑하지 않는 이와 있던 엠마는 그와 이별을 선언하고, 부유한 삶을 살던 덱스터는 아내의 외도로 이혼을 하게 된다.  홀로 남겨진 두 사람은 곁에 있는 친구 같았던 서로에게 끌리지만 먼저 고백하지 못한다. 고백하기 전 서로에게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리고 고백을 통해 친구를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그들을 연인으로 만들지 못했던 이유였다.  20년간의 고백의 두려움을 덮고 살던 두 사람은 덱스터가 더이상 삶에 의미를 찾기 힘들게 되자, 엠마의 용기있는 선택으로 고백과 함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오랜 세월 같이 지냈던 그들은 함께 살아감에 행복함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결코 와서는 안되는 순간의 재앙이 다가온다. 엠마의 죽음.  덱스터는 엠마에게 너무나도 많이 의지했기에 엠마 없는 삶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을 만큼 고통스러워 한다. 엠마가 살아 있지 않다는, 곁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술 로 세월을 보내며

'레미제라블' 나의 죄를 보느냐 다른 이의 죄를 쫓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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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짧게 알고 있는 이야기가 있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감옥에 갇힌 장발장에 대한 이야기.  그의 삶 전체에 대한 이야기 '레미제라블'을 봤다. 뮤지컬 말고 최근 개봉한 영화로.  성탄절에 본, 성탄절에 보기 딱 어울리는 영화 '레미제라블'이였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내 베스트 영화 중 하나가 될것 같다. 두고두고 볼것 같은 영화란 얘기.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은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퇴소 후에도 다른 이들의 박해를 받는다.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성당에서 물건을 훔쳐서 달아나다 다시 잡힌다. 그러나 신부의 도움으로 그 삶을 벗어나게 된 장발장.   그는 정체를 숨기고 마들렌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자신의 어려움을 도와줬던 신부처럼, 운명이 바뀐 장발장은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던 판틴(앤 해서웨이)의 삶이 망가진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판틴의 딸인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를 거둬주기로 한다.  장발장이 코제트를 만나기 전에 장발장의 정체를 알게된 경감 자베르(러셀 크로우)는 계속해서 장발장을 쫓아 다닌다. 죄인은 잡아서 죄값을 받게 해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말이다. 장발장은 자베르에게 들킬까 코제트를 찾자마자 또 다시 몸을 숨기고 정체를 숨긴채 살아간다.  그리고 몇년이 흐른다... 프랑스 혁명의 움직임이 있는 시기... 판틴의 딸인 코제트를 자신의 딸로 훌륭하게 키운 장발장은 여전히 정체를 숨기고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코제트와 사랑에 빠진 마리우스(에디 레드메인)가 프랑스 혁명으로 어려움에 처한다. 자신의 딸을 위해 마리우스가 다치지 않길 바라며 폭동 속으로 들어가는 장발장. 그리고 코제트를 지켰듯이 마리우스를 지키는 장발장.  프랑스 혁명 중 폭동 속에서 자베르를 만나는 장발장은

'원 데이(One Day, 2011)' 20년간 곁에 있던 사랑이 떠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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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는 몇명이나 있을까?" 이 질문을 던지도록 만든 영화가 바로 '원 데이(One Day, 2011)' 다. (이미 개봉이 많이 지나 스포일러 포함한다) 영화 '원데이'는 20년간 곁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던 친구 엠마 몰리(앤 해서웨이)와 자신의 모든 삶의 문제를 20년간 의논하며, 그 친구를 사랑하는 지 조차 몰랐던 덱스터 메이휴( 짐 스터게스) 의 이야기다.  영화는 현재 시대의 엠마가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과거로 흘러 1988년 7월 15일 대학교 졸업식.  엠마와 덱스터는 친하지 않았지만, 우연하게 졸업식날 같이 밤을 보내며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된다.  엠마는 작가라는 꿈을 향해 아르바이트며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지만, 부유하고 인기 많은 덱스터는 여자와 세상을 즐기며 삶을 낭비하듯 살아간다.  20년 동안 서로의 삶을 지켜보며, 기쁨과 슬 픔을 함께 하는 두사람.  결국, 사랑하지 않는 이와 있던 엠마는 그와 이별을 선언하고, 부유한 삶을 살던 덱스터는 아내의 외도로 이혼을 하게 된다.  홀로 남겨진 두 사람은 곁에 있는 친구 같았던 서로에게 끌리지만 먼저 고백하지 못한다. 고백하기 전 서로에게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리고 고백을 통해 친구를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그들을 연인으로 만들지 못했던 이유였다.  20년간의 고백의 두려움을 덮고 살던 두 사람은 덱스터가 더이상 삶에 의미를 찾기 힘들게 되자, 엠마의 용기있는 선택으로 고백과 함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오랜 세월 같이 지냈던 그들은 함께 살아감에 행복함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결코 와서는 안되는 순간의 재앙이 다가온다. 엠마의 죽음.  덱스터는 엠마에게 너무나도 많이 의지했기에 엠마 없는 삶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을 만큼 고통스러워

'연애의 온도' 애인의 사랑 온도를 체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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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의도치 않게 '연애의 온도'를 봤다.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 시간에 맞는 영화를 선택해보긴 처음이었다. 그래도 포스터가 재밌을 것 같아서 선택했던 영화.    영화는 두 주인공의 인터뷰 형식이 중간 중간 삽입되며, 오프닝을 한다. 헤어질 때 연인들의 마음에 대한 인터뷰.  그들은 3년차 비밀연애 중인  직장동료다.  남들 눈을 피해 연애했지만, 오늘 헤어졌다.  다음날 아침, 직장동료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직장에서 서로가 아닌 듯 욕하고,  서로의 물건을 부숴 착불로 보내고, 커플 요금으로 인터넷 쇼핑을 하고,  서로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는 말에 서로를 미행하고 뒷조사를 시작한다.  서로의 앞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터뷰할 때는 쿨하게 헤어졌다고 말하지만, 여자 주인공은 집에 와서 펑펑 울고, 남자 주인공은 새로운 여자를 소개 받는 자리에서 술주정으로 옛여자를 찾는다. 결국  직장 회식에서 서로가 사귄 것을 말하며 싸우게 되서 모든 동료가 알게된다.  .....그러나.... 그러다 어쩌다 다시 사귀기로 한다.  변한 것이 있다면, 이제는 서로에게 상처가 될까봐 하고 싶은 말을 숨기고,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며 서로를 배려한다는 이유로 사실을 말하길 꺼려하게 된다. 어색해지는 그 둘 사이. 처음 사귀는 느낌 같다고 하지만, 한단계 올라간 연인 관계가 아니라 또 다시 과거를 반복되는 연인관계에 그 둘은 서있다.  당시 영화를 보고 나서 "뭐냐 이건?!!!"이라며 극장을 나왔다.  그런데, 자꾸만 떠오르는 그 둘의 싸움. 그리고 다시 만남....  연애를 해본 사람들은 안다. 매번 싸우지만, 뭐 때문에 싸웠는지 정확하게 기억조차할 수 없는 사소한 것들로 싸운다는 것을. 그리고 다시 화해하고 그리고 다시 싸우고... 음... 그러고 보면 안싸우는 커플도 있긴하다. 그 커플은 제외!  연애에서 싸움은 정확한 이유가 있을 때도 있지만, 그냥 감정이 상해서, 아주 사소한 걸로 감정이 상해서 그 것을 말하면 자신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