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언제나 사랑중(The Accidental Husband, 2008)' "사랑 가지고 장난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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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수 많은 책들과 관련 영화, 드라마, 공연... 기타 등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그래서 '사랑이란' 과연 무엇인지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성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 마음의 상태. 2. 부모나 스승, 또는 신(神)이나 윗사람이 자식이나 제자, 또는 인간이나 아랫사람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 3. 남을 돕고 이해하려는 마음. 4.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5. 열렬히 좋아하는 이성의 상대. 철학적 의미에서는 사랑이란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으로 인류에게 보편적이며, 인격적인 교제, 또는 인격 이외의 가치와의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라고 합니다. 영화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에서의 사랑은 사전적 의미의 1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 사랑인 것입니다. 좋아하는 것과도 차이가 있죠... 열렬히(!)라는 차이... ^^: 이성적일 수 없는 것이 사랑이고, 왜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는 것이 사랑입니다. 영화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한 소방관 패트릭(제프리 딘 모건)이 자신의 약혼자가 라디오에서 결혼상담을 받다가 파혼하게 되어 그 상담을 해준 연애박사 엠마(우마서먼)를 응징(!)하기 위해 엠마와 자신이 결혼했다고 몰래 혼인신고를 하게 됩니다. 엠마는 자상하고 재력을 갖춘 리처드(콜린 퍼스)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엠마는 이미 다른 남자인 패트릭과 혼인신고가 되어 있는 걸 발견하고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게 되는데요. 영화에서 패트릭은 자신의 약혼자가 파혼을 하게 된것의 화풀이, 그리고 복수를 위해 엠마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엠마에게 복수를 하려고 정신없이 달려(!)듭니다. 그러다가 패트릭 스스로는 엠마를 사랑하게 됩니다. 여기서의 사랑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였는지 엠마도 마음이 돌아서긴 하는데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He's Just Not That Into You, 2009)' 시답잖은 것들로 소설 쓰지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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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He's Just Not That Into You! "엄마, 저 남자애가 나를 때렸어~" "울지마, 저 애가 너를 좋아하기 때문이야" (??) "그 남자가 나에게 전화를 안해~" "지금 출장 중이잖아. 나중에 할꺼야" (??) "그 남자가 나랑 결혼을 안한데~" "그는 너를 사랑하지만 구속이 싫어서 그러는 거야" (??) 등등... 위의 이야기들은 남자가 여자에게 행동하는 것들에 대해서 주변에서 얘기해주는 위로의 말들이다. 말 그대로 위로(!!)의 말이다. 진실도 아니고,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해주는 위로의 말. 이런 주변의 말들로 인해서 '의미없는 말들'과 '시답잖은 행동들'이 솔로들에게 엄청난 '연애소설(!)'을 생산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 바로 이런 것들을 믿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책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였다. 현실을 직시하고, 단순한 말에 현혹되지 말며, '당신은 예외'가 아니라는 충고. 예를 들면 이런 얘기들이다. 당신에게 접근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감정을 무시한다면... 당신과 데이트하지 않는다면... 당신과 섹스하지 않는다면... 다른 여자에게 한눈판 남자라면... 술기운에만 당신을 찾는다면... 결혼이야기를 피한다면... 그렇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각각의 내용은 모두 링크걸렸다. ^^: 어쨌든... 엄청난 충격을 주면서 주변의 연애사건들을 바라보는 눈을 다르게 만들어서 평범하게 접근하는 남자들과는 절대(!) 연애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책이었다. 이런 충격적인 책을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드디어 개봉했다.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아니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솔로후배들(!)과 함께 봤다. 연애 현실에 좀더 냉철해지기 위해서랄까? ^

'맘마미아(Mamma Mia!, 2008)', 사랑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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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나고 나서... 주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제 3자의 입장으로 조금은 객관적인 상황이 되면, 그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었을까 하는 의문을 던지게 된다... 이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아직 나에게 진정한 사랑은 오지 않은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주입하기도 한다. 사랑의 실패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기 때문에... 뮤지컬로 유명한 '맘마이마'가 영화로 개봉했었다. 줄거리는 과거의 3남자..  사랑했던 남자가 떠나고 만났던 2명의 남자.. 이제 결혼을 앞둔 딸이 누가 자신의 아빠인지 결혼식에 그들을 초대하면서 이야기는 전개 된다. 과거에 한 남자를 사랑했지만, 그 남자가 떠남으로 기다림도 없이, 오해로 인해 다른 남자들을 만났던 딸의 엄마...   결국 사랑했던 남자는 그녀에게 오기 위해 잠시 떠나 삶을 정리하려던 것이었는데... 오해... 좋아하거나 사랑하거나, 관심이 많거나... 이런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오해랄 것도 없다. 그냥 물어보면 되니까... 아니면, 상처를 받지도 않으니까... 그런데 사랑한다면서, 좋아한다면서 물어보고 싶은 걸 물어보지 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걸 기다리지 못하고, 상처받은 것을 상대에게 말하지 않아서 쌓여가는 오해와 실망... '맘마미아'를 보면서, 오해에 대한 결과, 그리고 사랑에 대한 확신의 부족에 대한 것들로 야기되는 문제들을 보게 되어 좋았다.   ps. 아바의 노래를 듣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였다... DVD나오면 사줘야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댄싱퀸'.. 노래도 함께...

'맘마미아(Mamma Mia!, 2008)', 사랑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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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나고 나서... 주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제 3자의 입장으로 조금은 객관적인 상황이 되면, 그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었을까 하는 의문을 던지게 된다... 이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아직 나에게 진정한 사랑은 오지 않은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주입하기도 한다. 사랑의 실패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기 때문에... 뮤지컬로 유명한 '맘마이마'가 영화로 개봉했었다. 줄거리는 과거의 3남자..  사랑했던 남자가 떠나고 만났던 2명의 남자.. 이제 결혼을 앞둔 딸이 누가 자신의 아빠인지 결혼식에 그들을 초대하면서 이야기는 전개 된다. 과거에 한 남자를 사랑했지만, 그 남자가 떠남으로 기다림도 없이, 오해로 인해 다른 남자들을 만났던 딸의 엄마...   결국 사랑했던 남자는 그녀에게 오기 위해 잠시 떠나 삶을 정리하려던 것이었는데... 오해... 좋아하거나 사랑하거나, 관심이 많거나... 이런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오해랄 것도 없다. 그냥 물어보면 되니까... 아니면, 상처를 받지도 않으니까... 그런데 사랑한다면서, 좋아한다면서 물어보고 싶은 걸 물어보지 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걸 기다리지 못하고, 상처받은 것을 상대에게 말하지 않아서 쌓여가는 오해와 실망... '맘마미아'를 보면서, 오해에 대한 결과, 그리고 사랑에 대한 확신의 부족에 대한 것들로 야기되는 문제들을 보게 되어 좋았다.   ps. 아바의 노래를 듣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였다... DVD나오면 사줘야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댄싱퀸'.. 노래도 함께...

'그 남자의 책 198쪽(Heartbreak Library, 2008)' 그 남자가 그렇게 찾던, 1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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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늦은 밤 심야영화로 유진과 이동욱 주연의 '그 남자의 책 198쪽'을 봤다. 나름 중간에 나가는 사람도 있었고, 그리고 졸고 있는 사람도 보였던 영화였다. 이 영화는 한 여자가 남기고 간 쪽지에 198쪽이라는 문구 때문에 한 남자가(주인공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도서관에서 책들의 198쪽을 찾게 되는 걸 모티브로 시작한다. 그리고 도서관 사서인 또 다른 여자가 그 책을 찾아주기 위해 그 남자의 곁에 있어주는 내용이었다. 뭐 모든 로맨스 영화가 그렇듯 끝은 뻔하다... 떠났던 여자가 남기고간 198쪽의 책의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헤어진 남녀 사이에 왜 떠났냐고 왜 그랬냐고 물어볼지 말지에 대해 고민하던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그 남자를 떠났던 여자는 교통사고로 죽은 거였고, 그 남자는 그 사실에 충격을 받아서 죽은 게 아니라 떠난 것으로 인식하고 엉뚱하게 그녀의 자취와 남겼을 글을 찾으려고 하는 세상과의 단절 속에 있던 거였다. 그 남자는 그 책의 198쪽을 찾아서 왜 떠나야 했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했다.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서, 이별의 고통을 이겨내기위해서 그녀가 떠나야만 했던 이유가 필요했던 거다. 반면, 도서관 사서인 여자도 남자 친구와 헤어진 후였다. 그녀도 궁금했다. 남자친구가 왜 떠났는지 왜 떠나야만 했는지... 이유...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존재한다. 학교, 회사, 동아리, 기타 그룹 들의 모임에는 서로의 공통된 주제와 일이 있다. 그래서 만나고 헤어질 때 다 이유가 존재하게 된다. 입학해서 학교에서 만나고, 졸업해서 학교에서 헤어진다. 회사에 입사해서 동료들을 만나고, 또 퇴사해서 동료들과 헤어진다. 동아리도 특정 관심분야가 맞아서 만나고, 그 분야의 관심이 시들해지면 그 동아리, 그룹에서 탈퇴하게 된다. 그런데, 남녀사이에 만남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하나로, 사랑하는 이유로 만나게 된다. 그런 사이이기 때문에 그 가장 큰 이유인, 좋아함 혹은 사랑함이 없어지면 만날 이유가 절대 없어지게 된다. 떠

'그 남자의 책 198쪽(Heartbreak Library, 2008)' 그 남자가 그렇게 찾던, 1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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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늦은 밤 심야영화로 유진과 이동욱 주연의 '그 남자의 책 198쪽'을 봤다. 나름 중간에 나가는 사람도 있었고, 그리고 졸고 있는 사람도 보였던 영화였다. 이 영화는 한 여자가 남기고 간 쪽지에 198쪽이라는 문구 때문에 한 남자가(주인공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도서관에서 책들의 198쪽을 찾게 되는 걸 모티브로 시작한다. 그리고 도서관 사서인 또 다른 여자가 그 책을 찾아주기 위해 그 남자의 곁에 있어주는 내용이었다. 뭐 모든 로맨스 영화가 그렇듯 끝은 뻔하다... 떠났던 여자가 남기고간 198쪽의 책의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헤어진 남녀 사이에 왜 떠났냐고 왜 그랬냐고 물어볼지 말지에 대해 고민하던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그 남자를 떠났던 여자는 교통사고로 죽은 거였고, 그 남자는 그 사실에 충격을 받아서 죽은 게 아니라 떠난 것으로 인식하고 엉뚱하게 그녀의 자취와 남겼을 글을 찾으려고 하는 세상과의 단절 속에 있던 거였다. 그 남자는 그 책의 198쪽을 찾아서 왜 떠나야 했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했다.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서, 이별의 고통을 이겨내기위해서 그녀가 떠나야만 했던 이유가 필요했던 거다. 반면, 도서관 사서인 여자도 남자 친구와 헤어진 후였다. 그녀도 궁금했다. 남자친구가 왜 떠났는지 왜 떠나야만 했는지... 이유...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존재한다. 학교, 회사, 동아리, 기타 그룹 들의 모임에는 서로의 공통된 주제와 일이 있다. 그래서 만나고 헤어질 때 다 이유가 존재하게 된다. 입학해서 학교에서 만나고, 졸업해서 학교에서 헤어진다. 회사에 입사해서 동료들을 만나고, 또 퇴사해서 동료들과 헤어진다. 동아리도 특정 관심분야가 맞아서 만나고, 그 분야의 관심이 시들해지면 그 동아리, 그룹에서 탈퇴하게 된다. 그런데, 남녀사이에 만남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하나로, 사랑하는 이유로 만나게 된다. 그런 사이이기 때문에 그 가장 큰 이유인, 좋아함 혹은 사랑함이 없어지면 만날 이유가 절대 없어지게 된다. 떠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2008)' 진정한 선을 타락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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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2008)'는 그냥 듣기에는 '어두운 밤'의 의미 정도로 얼핏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문의 나이트는 night가 아니라 knight입니다. 어두운 밤이 아니라 '어둠의 기사'정도를 의미하는 거죠. 몇번의 재개봉을 했던 영화입니다. 이미 볼 사람들은 다 본 영화를 평할 때 가장 좋은 것은 영화의 구석구석 많은 이야기를 해도 누가 뭐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영화의 장면이나 결론을 신비롭게 남겨두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제가 이 영화를 봐야지 했던 이유는 '배트맨 비긴즈'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들었다는 것, 그 때 주인공인 크리스찬 베일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세상에 작별을 고한 배우 히스레저가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역시 이번 배트맨 시리즈는 제스타일의 영화인 듯했습니다. 고담시를 지키려는 배트맨(크리스찬 베일 분)은 범죄와 부정부패를 제거하기 위해 짐 고든 형사(게리 올드만 분)와 패기 넘치는 검사 하비 덴트(아론 에크하트 분)와 함께 도시를 범죄 조직으로부터 영원히 구원하고자 합니다. 이들 때문에 위기에 처한 악당들은 의기투합을 위해 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양복에 폭탄을 설치하고 얼굴에 짙게 화장을 한 괴이한 광대 조커(히스 레저 분)가 나타나 '배트맨을 죽이자'는 제안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조커는 배트맨을 잡기 위해 도시에 제안을 합니다. 배트맨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시민들을 하나둘씩 죽이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이 제안에 의해 점점 시민들이 죽으면서 사람들은 배트맨이 정체를 밝히기를 바라게 됩니다.   조커를 막기 위해 영원히 존재를 감춘 밤의 기사가 될 것인가... 하비 덴트에게 모든 걸 맡기고 이제 가면을 벗고 대중앞에 나갈 것인가... 갈림길에 섰던 배트맨은 법을 통해 도시를 구원하는 하비 덴트야말로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