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2TV, 11월23일) 대한민국 대표 R&B 가수들의 만남, 김조한X박정현 환상의 듀엣 무대

김조한, 신곡 ‘Still in Love’ 크러쉬 작사X용준형 작곡... “새로운 음악 기대”
박정현, “신곡 ‘The End’, 선우정아의 말을 노래하고 싶었어”

대한민국 대표 R&B 가수 김조한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대표곡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등장을 알린 김조한은 최근 발표한 신곡 ‘Still in Love’에 대해 “기존의 R&B 스타일을 지운 노래”라며, 작곡에 크러쉬, 작사에 용준형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조한은 최근 데뷔 26년 만에 첫 야외 버라이어티 입문을 했다고 밝히며, 촬영 도중 닮은꼴 셰프 레이먼킴으로 오해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조한은 ‘Still in Love’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깜짝 등장한 또 한 명의 R&B 대표 가수 박정현과 함께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OST인 ‘When I Fall In Love’를 불렀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무대를 선사해준 두 사람은 20년 전 서로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그 때부터 지금까지 고정 듀엣으로 함께 해온 인연을 공개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최고의 보컬들이 한자리에 모인 기념으로 다 함께 즉흥 라이브를 제안, 메인 보컬 박정현을 중심으로 김조한의 기타 연주와 유희열의 코러스가 더해진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최근 신곡 ‘The End’를 발표한 박정현은 작사에 참여한 선우정아와의 인연을 밝히며 “그녀의 말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선우정아가 이번 신곡의 디렉팅을 봐줬다는 박정현은 “노래하는 사람과 같이 녹음하는 게 처음이었다”며 MC 유희열의 디렉팅과 차별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박정현은 신곡 ‘The End’와 드라마틱한 전개로 감동을 안기는 ‘꿈에’ 무대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