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 2018)' 리뷰, 우리가 꿈꾸던 바로 그 가상세계가 펼쳐진다

가상세계는 어떨까? 그냥 누군가 사는 곳이 아니라 내가 직접 들어가서 살아가는 가상세계... 그런 세상을 꿈꿨다면 그런 가상세계는 이렇게 보여질 것이다 보여주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 2018)'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또 한번 일을 낼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지금 영화를 보고 나서 약 2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아직도 가상세계의 잔상이 머리에 남아 있다. ET와 인디아나존스를 만들어낸 감독이니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내기가 쉬운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너무 멋진 영화다. IMAX로 봐서 눈앞에 가상세계가 잡힐 것만 같았다. 이런 게임있으면 금방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지난 번 영화 예고편만 보고 썼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 대한 포스트는 영화의 감동을 다 전하기 어려운 것도 같다. 
가상세계인 '오아시스'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현실의 사람들. 빈민촌에 살거나 좀더 부유한 곳에 사는 누구도 가상세계에서는 다양한 모습을 꾸미며 살아간다. 그런 속에 창립자가 죽으면서 남긴 '오아시스'의 열쇠 3개를 찾아 이스터에그를 찾으면 5천억달러와 가상세계 오아시스를 넘겨준다는 말을 듣고 사람들은 모험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거대 기업 'IOI'가 오아시스를 차지하기 위한 음모까지 담고 있는 영화.

영화의 배경은 2045년. 지금으로 부터 27년 뒤에는 정말 그런 세계가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들게 하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가상세계의 화려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영화 속에서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오아시스 창립자의 이야기를 풀어주면서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가상현실을 만들었던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하나하나 열쇠를 찾아간다.

현실을 무시하고 가상세계에만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우리 모두 할 때쯤, 그래도 가상현실이 주는 삶의 기쁨도 빼놓지 않고 이야기 하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현실 세계에서든 가상 세계에서든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과거의 다양한 영화 속의 오마주와 같은 장면이 많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게임과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대중문화에서 만났던 팝아이콘들도 많이 등장한다.

나열하자면 ‘오버워치’의 트레이서,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 ‘메탈 기어’의 스네이크, ‘코난 엑자일’의 코난 더 바바리안, ‘퍼스트 건담’의 건담을 비롯해 조커와 할리 퀸, 킹콩과 처키, ‘매드맥스’, ‘빽 투 더 퓨쳐’, ‘아키라’, ‘A특공대’ 등 열거만으로도 놀라운 수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할 때 짜릿짜릿하다. 과거 영화를 IMAX로 보는 느낌이다. 
영화 시작에 나오는 반 헤일런의 'Jump'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 대한 흥겨움, 기대감, 그리고 즐겁고 신나는 감동에 시동을 거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 예고편에도 잠깐 나오긴 한다. 
Jump - Van Halen
가상세계보다
현실세계에
적응하면서 살아야 한다
교과서적인 마지막 마무리가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고 느끼고 먹고 즐기는 인연이 생기는 공간은 가상세계보다는 현실세계에서 이뤄지는 것이 더 오래 남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도 가상세계의 만남도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다. 
다시 생각해도 영화'레디 플레이어 원'은 두번은 봐야할 듯. 짜릿짜릿한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나더! 2018 WMC에 가서 삼성갤럭시S9 기어VR의 가상 체험에서 느꼈던 짜릿함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떠올랐다. 최신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주인공 처럼 생각하고 싶다. 가상세계에서 뭘할 수 있을까? 이런 가상세계를 만들어낸 게임이나 세상을 언제쯤 제대로 체험하게 될까? 그런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다. 3월 28일 개봉이다. 개봉하면 다시 한번 볼 예정! 
ps. 가상세계가 생기면 난 과연 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자꾸 든다. 뭘해야할까??? 스스로에게 질문도 던지게 하는 영화다. 마지막으로 시사회 나올 때 준 25센트 형태의 초코렛! 이거 영화 본 사람들만 아는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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