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음악을 사랑하다, 비틀즈를 사랑하다!
2010/11/17
어제 후배가 보여준 애플의 사이트에는 이런 글귀가 있었다.
어떤 제품을 내놓기 위해 이렇게 홈페이지에 결코 잊지 못할 것을 보여준다고 공지를 하나 했다.
오늘 아침, 뉴스에서 부터 흘러나왔던,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는 '비틀즈'였다.
아이툰에서 이제 비틀즈의 전곡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앨범 또는 싱글 단위로 비틀즈 음원을 판매하며, 가격은 앨범이 12.99달러, 싱글이 1.29달러.
말도 많았던 비틀즈의 저작권을 갖고 있던 애플콥스와의 관계가 해결된 것이다.
광고를 보면 더 감동적이다. 음악을 아이툰에서 사야만 하는 의무감이 생기는 듯하다.
비틀즈를 사랑하는 애플, 음악을 사랑하는 애플이라면 그곳에서 같이 음악을 나눠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케팅이겠지만, 그래도 이건 회사의 이념이 멋지다는 것 밖에 표현할 수 없다.
돈을 벌겠다는 것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비틀즈의 음악을 디지틀로 기다렸던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주는 애플이 되버렸다. 벌써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느낌.
이렇게 멋진 마케팅에 갈채를 보낸다. 멋지다, 애플!
광고는 비틀즈의 대표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함께 나누고자 한다.
시작은 비틀즈를 소개하고 시작한다.
그리고 듣기만 해도 추억이 떠오르는 Yesterday.
겨울이 되면 떠오르는 곡 All I need is love...
어코스틱 기타를 배우게 만들었던 곡 'Let it be'
그리고 그들의 영상...
비틀즈를 사랑하는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저작권이 지켜진 음원판매하는 애플이 희망이다.
우리도 그들의 소중한 음악을 지켜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