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Switch)' 당신을 변화시킬, 스위치를 켤 시간이다


나를 변화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왜 변화가 어렵고, 또 경우에 따라 변화가 쉽게 되기도 하는지 그 이해를 돕는 책을 읽었다.




손쉽게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설계의 힘이란 수식어가 붙은 책 '스위치(Switch)'는 칩 히스, 댄 히스가 쓴 책이다. 책은 의심하고, 귀찮아하고, 저항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바꿀 것이가를 도와준는 문구로 독자를 혹하게 했다.

누구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신문도 보고, 아침도 먹고, 여유있게 출근하고, 여유있게 등교하길 원한다.
하루가 길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뭔가 자신이 체계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안그런 사람들도 있긴 하다) 그런데, 일찍 일어나는 것은 쉽진 않다. 전날 늦게 잠자리에 들면 더욱더 어렵다.

이런 기상시간 뿐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학원에 다니거나, 사람을 대하기 위해 일정한 방식을 갖고 싶은 경우나, 또는 업무를 할 때 일정한 시간내에 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갖가지 경우에도 '스위치'란 책은 그 가능성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1. 기수에게 방향을 제시하라.



2. 코끼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라.



3. 지도를 구체화하라.


무엇보다 여기서는 이성적 측면이 감성적 측면을 압도하도록 돕는데 있다.

버지니아 대학의 심리학자인 헤이트의 비유를 들었다. 그의 저서 '행복 가설'에서
"우리의 감성적 측면이 코끼리라면 우리의 이성적 측면은 거기에 올라탄 기수인셈이다.
코끼리 위에 올라탄 기수가 고삐를 쥐고 있기 때문에 리더로 보인다. 그러나 기수의 통제력은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기수가 코끼리에 비해 너무 작기 때문이다. 진행방향과 관련해 코끼리와 기수가 의견이 불일치할 때면 언제나 코끼리가 이긴다. 기수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우리의 감성적 측면은 코끼리다. 그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은 기수이다.
그래서 변화를 위해서는 코끼리와 기수 모두에게 호소해야하는 것이다. 기수는 계획과 방향을 제시하게 해야하고, 코끼리는 열정을 제공하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어떤 일에 저항을 보이는 것은 명확성 결핍의 문제이고, 희망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수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명확한 지시가 필요하고, 코끼리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희망, 가시적인 작은 성공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그리고, 책에서 기억하고 싶었던 문구가 있다.

우리의 두뇌와 능력은 근육과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두뇌와 능력은 훈련할수록 더욱 강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야,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이러한 훈련을 통해서 나오게 되는 것이다.

기수와 코끼리를 고민하는 것에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지도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기수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코끼리에게 동기와 결단력을 고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들이 가야하는 길이 불편하다면 목적지에 도착하기 어렵다. 결국 그 환경, 상황을 수월하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나에게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만, 혹시 주변을 둘러봐라. 주변의 환경이 자신을 변화하지 못하게 막는 방해자일 수도 있다. '작은 환경의 변화가 극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행동을 모방한다고 한다. 상황이 낯설거나 모호할 때 타인의 행동을 모방한다. 그래서 변화의 환경에서는 주변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성장할 때 위기 상황이 닥치면, 부모가 하던대로 행동하는 것이 바로 이 영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

결국,
성공적인 긍정적인 변화에는 일정한 패턴이 존재한다.
변화를 위한 뚜렷한 방향, 충분한 동기, 그리고 도움이 되는 환경이 있었다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얘기 같지만,
지금 변화하고 싶지만, 변화하지 못하고 있다면,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다시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해결은 작은 부분에서 시작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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