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What Happens In Vegas, 2008)' 진정한 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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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랑에 빠졌죠..
나 밖에 모르던 그 못된 내가, 나보다 그댈 생각해요...'
 
이 노래를 듣는데, 
얼마전 시사회에서 본 영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이 떠올랐다.
  
너무나 까맣게 따버린 카메론 디아즈와 데미무어의 남자 애쉬튼 커쳐가 주인공인 
화려한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나온 로맨틱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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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시놉시스는...
 
하룻밤 낭만에 저지른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만난 조이(카메론 디아즈)와 잭(애쉬튼 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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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것을 원점으로 되돌리려던 그 순간, 운 좋게(?) 300만 달러의 잭팟에 당첨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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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헤어지자고 말하면 300만 달러가 모두 날아가 버릴까봐 전전긍긍하며 애를 태우는 조이와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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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달러를 독식하기 위해, 어떻게든 상대방이 괴롭히고 떼어버리기 위해 온갖 기절초풍할 동거 작전에 돌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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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그런데, 내가 정리하고 싶은 이 영화의 줄거리는
 
자신의 일에서, 자신의 사랑에게서 버림받은 남여가 
기분을 바꾸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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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곳에서 잭팟때문에 얽힌 운명의 상대에게서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간다.
 
라고 하고 싶다. 간만에 로맨틱 영화를 보니 사랑이 하고 싶어진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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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팟에서 따낸 돈을 갖기 위해 
처음에는 서로 죽일 듯이 싸우던 커플이
그 사이에 서로에 대한, 
자신에 대한 모습을 천천히 찾아가면서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누구와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한 것인지 생각하고 선택하게 된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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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일 듯, 손에 잡힐 듯, 귀에 들릴 듯, 향기가 날 듯 하면서도
존재하는 것 같으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존재같기도 한 사랑...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길이 결국 사랑하게 되는 일인 것 같다.
 
그리고, 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라는
'난 사랑에 빠졌죠..
나 밖에 모르던 그 못된 내가, 나보다 그댈 생각해요...'
노래의 가사처럼, 극 중 주인공이 자신보다 사랑하는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좀 인위적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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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오늘은 
흥겨운 사랑 노래와, 흥겨운 사랑 영화와 함께 하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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