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퍼맨 리턴즈(Superman Returns, 2006)' 드디어 우리의 영웅수퍼맨이 돌아왔다


돌아온 영웅 '수퍼맨'...



파란 쫄바지에 빨간색 팬티를 입고... 망토를 걸친 그는
눈에 총알이 맞아도 그 총알이 찌그러지고, 작은 섬을 통째로 들수도 있으며,
날아가는 로켓트보다 빠르고, 공기가 없는 곳에서도 숨쉬는데 문제가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초인 영웅이다...

'수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원더우먼, 엑스맨(?) 등이 알려지기 전에 이미 전세계인들에게 알려졌던 영웅이기도 한 수퍼맨은 어떤 형태로든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워낙 많은 TV시리즈들, 만화들, 인형들, 의상들...

표면으로 들어난 외적인 것 뿐아니라 수퍼맨에 대한 이야기도 모두 익숙하다.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기자 로이스를 사랑하고,
불테안경을 쓰고 있다가 어려운일이 발생하면 언제나 나타나서 해결하는... 수퍼 영웅 수퍼맨은 어린아이 부터 나이든 어른들에게까지도 한번 쯤 되고 싶은 그런 초인이다.

그런 그가 왜 나타났는지...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수퍼맨 리턴즈'가 국내에도 상륙했다.

"아들아...
인간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 널 보낸다.
인간들을 빛으로 인도하도록 해라..."

뭐 이런 메세지를 수퍼맨에게 남긴 수퍼맨의 아버지는...

단연코...

예수와 하나님의 관계를 연상케 한다.

단 하나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낸 것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함이였던 하나님의 이야기와 같은 뉘앙스를 벗어버릴 수가 없다.



영웅 시리즈의 악을 물리치고 착한 사람들이 승리한다는 메세지보다
수퍼 영웅이 온것은 인간들의 잠재력 속에 있는 인간 스스로의 빛을 찾아가게 하기 위함이라는 메세지가
구세주를 기다리는 말세의 인간들을 연상시켰다.
종교영화가 아님에도 그렇다는 것이 새로운 느낌이긴 하지만 수퍼맨에 어울릴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영웅 시리즈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수퍼맨은 역시 수퍼 감동이었다.

사랑하는 로이스와의 관계... 그리고 또 다른 영웅을 예고하는 작은 꼬마...

그래서 나에게 '수퍼맨 리턴즈'는 선박에서 피아노를 치던 꼬마의 행동이 가장 인상 깊게 남는 영화가 되기도 했다.

세기말에 영웅을 기다리던 이들에게 뭔가의 아쉬움을 남기는 수퍼맨이 되긴 했지만,
얼마만에 스크린에 부활한 수퍼맨인지...
그 감회는 여전히 새롭고, 뭉클하다...

수퍼맨...

얼마전 미션 임파서블의 음악이 가슴뭉클하게 하던 그 과거로부터의 회기의 감동을 또 한번 느껴지는 영화 '수퍼맨 리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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