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The Da cinci Code)' 삶은 항상 비밀로 가득차 있다.


어제 '다빈치 코드(The Da cinci Code;댄브라운 지음)' 1,2권을 빌렸습니다.
꼭 읽어봐야지 했던 책중에 하나여서 주말에 읽으려고 말이죠.



금요일밤 10시 부터인가 읽기 시작해서, 새벽 6시까지 두권을 다 읽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대학교 졸업이후 움직이지 않고 이렇게 오랫동안 앉아서 뭔가를 해본 것이 오랜만이었습니다.
8시간 동안 움직이지도 않고...
'다빈치 코드'는 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제 코드(!)에 맞았던 것입니다.

이야기는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시작됩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관장 소니에르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됩니다.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면서 소니에르는 수수께끼 같은 언어학, 기호학 암호들을 남깁니다. 수사 반장 파슈는 강의를 위해 파리에 온 하버드 기호학 교수 랭던을 현장으로 부릅니다. 그리고, 소니에르의 손녀 소피가 기호학 암호를 통해 랭던이 위험함을 알리고, 소피와 랭던은 죽은 소니에르가 현장에 남긴 암호들을 1차 해석해 '모나리자' 작품 옆의 캔버스에서 할아버지 소니에르가 남긴 열쇠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나서 랭던과 소피는 수사관들과 파슈 반장을 피해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망쳐나옵니다.

열쇠를 가지고 수사관들을 따돌리고 장소를 옮기는 랭던과 소피는 기호학의 암호들을 하나 둘씩 풀어가며 고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에 대한 논의와 시온 수도회에 대해 하나둘씩 비밀을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비밀 조직 시온 수도회가 지키려고 하는 것과 바티칸과의 대립적인 구조에 대해서도 논하게 됩니다.
소니에르와 비밀조직의 구성원 3명을 살해하고, 시온 수도회가 지키고 있는 성배를 찾으려는 어떤 '스승(책의 말을 빌려서)'은 계속 적으로 랭던과 소피에게 위험을 가합니다.

책의 내용에서는 기독교 인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은 부분들도 있고, 또한 모르던 부분들에 대해 증거를 바탕으로 설명해가는 부분이 있는데, 읽으면서 적대감이라기 보다 새로운 세계로 마음이 열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표현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믿음은 허구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것이 믿음의 정의다. 우리가 증명할 수는 없지만 진실이라고 상상하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은유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우리의 마음이 받아들이도록 돕는 수단이다. 문제는 우리 자신의 은유를 말그대로 믿기 시작할 때 발생한다."

허구에 대한 믿음을 위해 적용되는 은유들...
그 은유를 그 자체로 믿는다는 것... 그런 오류를 범하고 있을 때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을 다시 보고 싶게 만든, 그리고 그의 삶에 대한 의문들이 마구마구 생기게 만드는 '다빈치 코드'. 그래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전기와 작품을 찾아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참, 그런 사람이 많았는지 '다빈치 코드 깨기'라는 책도 나왔죠. ^^;

인생은 눈에 보이지 않은 많은 비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 그 비밀들을 하나씩 풀어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 암호를 풀면서 진실에 다가가듯이 말입니다.

보통 우리는 자신이 바라는 것을 찾기위해 노력하기 보다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밀을 풀어가는데도, 자신이 바라는 것이 있지만 그 비밀을 통해 두려운 일이 발생할까봐 비밀을 묻어두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비밀이 두려운 결과를 초래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인생의 비밀은 없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충격이 가해지더라도, 신이 준 가장 큰 선물인 용서와 사랑을 통해서 말입니다. 너무 교과서적인 말이지만 말입니다.

오늘도 인생 비밀을 하나씩 풀어가볼까 합니다.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더라도 말입니다.
모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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