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션스 일레븐(Ocean's Eleven, 2001)' 심심한데, 도둑질이나 한번 해볼까?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으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헐리우드 스타들은 더욱더 그렇습니다. 2001년에 그런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은 영화 '오션스 일레븐'이 개봉했었습니다.

다시 오늘 TV에서 한국어로 더빙된(아주 이상했습니다. -.-;)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봤습니다.



"심심하다....
삶이 무료하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그렇다면, 도둑질이나 한번 해볼까?
그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로 말이지."

이런 말이 떠오르게 하는 영화 '오션스 일레븐'이었습니다.
그리곤, 오션스 일당은 거의 불가능한 일을 해내게 됩니다.

일상적인 일들이 반복되고, 특별하게 어려운 일이 없을 때 사람들은
"심심하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하면서 재미있는 일들을 찾습니다.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신경을 많이 써서 집중하는 일, 혹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있어야만 심심하다라는 말을 하지 않게 되죠.
그래서 간혹 심심하신 분들이 스릴을 느끼기 위해 도둑질을 한다는 사실도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반면, 먹을 것이 없어서 도둑질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 영화 '오션스 일레븐'에서 느낀 것은 심심하게 된 이유가 사람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도 돈도 그것과 얽혀 있는 사람을 얻고 잃고 하는 것 때문에 무료해지거나 혹은 흥미있어지거나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오션스 일레븐'을 보면서,
"심심한데, 사람 마음이나 도둑질해볼까?"
하는 말이 떠올랐는지 모릅니다.
조지 클루니가 극중 아내인 줄리아 로버츠를 잃고 나서 느꼈던 허전함은 돈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였으니까요.
그래도 친절하게 영화에선 돈과 사람 모두 찾게 되는 결말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날"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코렛주는 날이라고 정의내리고 있습니다만... 그건 상술을 위해 생겨난 것이고... 별로 맘에 안듭니다.

어쨋든,
삶이 심심하시다면, 누군가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해보시는 것도 심심함을 달래기 위한 좋은 수단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건을 훔치는 도둑질을 위해 머리쓰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도둑질하기 위해 머리를 쓰는 것입니다.

쉽게 얻어지는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얻기 어려운 사람의 마음에 도전하는 것.
오늘은 용기내서 고백도 해보시고, 누군가의 마음도 도둑질(?)해보시기 바라면서 새벽에 짧은 글을 남깁니다.
ps. 심심해도 게을러서 사람마음 도둑질 안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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