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월드 오브 투모로우(Sky Captain And The World Of Tomorrow, 2004)' '쿵푸허슬(功夫, Kung Fu Hustle, 2004)', '키다리 아저씨(Daddy-Long-Legs, 2005)', '몽정기2(Wet Dreams 2, 2005)' 개봉영화 2005년 1월 12일

‘주드 로’, ‘기네스 팰트로’, ‘안젤리나 졸리’ 등 화려한 캐스팅과 독특한 스타일의 영상으로 관심을 모으는 <월드 오브 투모로우(Sky Captain And The World Of Tomorrow, 2004)>가 이번 주 개봉합니다.



세계의 저명한 과학자들이 차례로 실종되어 가고, 뉴욕은 순식간에 정체불명의 대형 로봇의 습격을 받게됩니다. 이 사건을 쫓는 여기자 폴리는 그녀의 옛 애인이자 최고의 비행사인 조를 찾아 단서를 함께 찾아나서게 되는데요.

3D 스토리 보드에 입각해서 모든 장면이 블루 스크린 배경으로 촬영된 <월드 오브 투모로우>는 3D 애니메이션의 배경에 실존 배우들이 등장하는 듯한 특별한 영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우아'한 이미지를 벗고 초기작인 ‘엠마’에서와 같은 괄괄한 스타일의 기자로 변신한 기네스 팰트로와 애꾸눈 선장을 연상케하는 안젤리나 졸리도 만나 실 수 있는 영화 ‘월드 오브 투모로우’에서 1940~50년대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 하에서 제작된 SF 어드벤처 영화의 향수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매니아적인 팬이 많은 주성치. 2001년 엉뚱하지만 유쾌한 영화 ‘소림축구’를 통해 세계를 웃겼던 주성치가 감독, 제작, 각본, 주연까지 한 영화 ‘쿵푸허슬(功夫, Kung Fu Hustle, 2004)’을 들고 3년 만에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난세를 틈타 어둠의 세력을 평정한 ‘도끼파’는 하층민이 사는 ‘돼지촌’에서 쿵푸 고수들의 등장으로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그래서 전설 속의 쿵푸달인 ‘야수’를 빼돌려 돼지촌을 접수할 음모를 꾸미게 되는데요.

영화 ‘쿵푸허슬’은 ‘쿵푸’하면 떠올리게 되는 대표적인 무협 스토리들을 모두 엮어 시나리오 속에 패러디하고 있습니다. 주성치 스스로도 “본인이 출연한 50여 편의 영화 가운데 최고”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영화 ‘쿵푸허슬’.

불의만 보면 모른척 하는 소심한 남자.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수의 경지에 올라 있는 영웅을 만나실 텐데요. 주성치의 예전 작품보다 대사가 많이 줄었지만, 코믹 화면과 액션으로 주성치만의 영화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어릴 때 읽었던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 대한 상상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 같은데요. 그런 상상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영화 ‘키다리 아저씨(Daddy-Long-Legs, 2005)’가 이번 주 잊고 있던 우리의 환상을 자극합니다.

어려서 부모님을 잃은 영미에게는 아무도 모르게 자신을 도와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있습니다. 영미는 ‘키다리 아저씨’의 도움으로 대학도 마치고 원하는 방송국에 일자리도 얻게 되는데요.
우연히 살게 된 집주인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알게 되는 영미는 집주인의 아픈 사랑을 이루어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방송국에서 만나게 된 이상형 준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데요.

영화 ‘키다리 아저씨’는 알고 싶어 하지만 알 수 없는 존재인 키다리 아저씨를 찾아내려는 정도의 모티브만 갖고 누구나 갖고 있을 첫사랑에 대한 환상을 더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영화 ‘키다리 아저씨’는 전통 멜로 영화는 아니지만 지루할 정도로 아주 잔잔한 로멘틱 영화를 그리워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15살 중학생 남자 4명의 성적 호기심을 황당하고 기발하게 그렸던 <몽정기>. 이번 주에는 성적 호기심 왕성한 4명의 여고생들의 성적 호기심을 담은 속편 <몽정기2(Wet Dreams 2, 2005)>가 개봉합니다.

성은, 수연, 미숙 3명의 여고 단짝 친구들 앞에 꽃미남 교생 봉구씨가 나타납니다. 성은은 한번에 꽃미남 교생에게 마음을 뺏기게 되지만, 성은에게 나타난 강력한 라이벌 세미.
성은은 섹시하고 도발적인 세미를 누르고 교생선생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남자를 유혹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차츰 성에 눈을 뜨게 되는데요.

<몽정기2>는 멋진 교생 ‘봉구씨’를 두고 벌이는 여고생들의 한바탕 소동을 통해 소녀들의 은밀한 성적 호기심을 솔직하게 그리고 있는데요.

“여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정초신 감독의 연출 의도를 따라 영화를 감사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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