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트레져(National Treasure, 2004)' 네 머리와 결혼하고 싶어


니콜라스 케이지가 엘리스 김과 결혼하는 것으로 관심을 끌기도 하고, '내셔널 트래져' 영화 홍보를 위해 국내 방문까지 하게 되었었는데요. 바로 그 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오는 영화 '내셔널 트레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 독립 선언문 속에 담긴 단서로 보물을 찾는 고고학적 어드벤쳐 영화 '내셔널 트레져' "



미국 건축 초기 대통령들이 숨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을 3대째 찾고 있는 집안의 후손 벤자민(니콜라스 케이지 분)은 미국 독립선언문과 하폐에 숨겨져 있던 암시를 통해 보물이 숨겨져 있는 곳을 알아내고 추적에 나서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동료들의 배신과 속속 출연하는 단서들은 계속 보물이 숨겨진 곳을 미궁속으로  몰고 가는데요.  단서를 풀면 풀수록 새로운 단서들이 등장해서 보는 관객들을 한 순간도 딴 생각을 못하게 빨아들이는 영화입니다.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6년동안 9명의 시나리오 작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만들었다는 영화 '내셔널 트래져'는 그만큼 탄탄한 구조의 단서와 해결점들의 연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에서 소재를 취하고 스릴러 구조와 새로운 단서에 의해 플롯에 전개되는 면이 베스트 셀러 책인 다빈치 코드를 연상시키기도 하는데요.

니콜라스 케이지 외에 '트로이'에서 전쟁을 유발시킨 미인으로 나오는 헬렌 왕비 다이앤 크루거, '반지의 제왕'에서 브로미 역의 숀빈도 함께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영화 '내셔널 트레져'를 보는 동안, 한치 앞도 못보고 살아가는 인생에 대해 생각했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 벤자민은 한치 앞을 내다보고, 항상 준비하고 또 준비해서 보물에 접근해가려고 노력합니다.
정말 예술적이다 라고 할만큼 놀라운 생각과 계획들을 펼치는데요.

자칭 천재에 속하는 동료가 그에게 하는 말이 너무 기억에 생생합니다.
"네 머리와 결혼하고 싶어"라고...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머리와 정말 결혼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뭐 동료가 되었든,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든, 친구가 되었든...
함께 가는 길에 준비된 한치앞을 내다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주변이들을 궁지에서 구할 수 있는 구세주와 같은 존재가 될텐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내 삶의 한치 앞을 준비하고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현재도 준비되어 살고 있는지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위해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오랜 시간 준비하고 보여주는데,
정작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내 삶에는 얼만큼 투자하고 고민하고, 계획하는지...

새해가 밝아서 한번 올해의 계획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몇자 적었습니다.
저도 계획한 일들을 한치 앞에서 준비해 가면서 한해를 보내볼까 합니다.
스팸수거족들도 모두 그렇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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