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브리짓 존스: 열정과 애정(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 2004) ' 러브인 아프리카(Nirgendwo In Afrika, Nowhere In Africa, 2001)' 2004년 12월 8일 개봉영화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영화 한편 값만을 내고 대형 뮤지컬을 감상할 기회가 왔습니다. 전 세계에서 8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영화로 제작되어 제작국가인 미국보다도 앞서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됩니다.
조엘 슈마허 감독은 1988년 처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반해서 뮤지컬을 탄생시킨 웨버와 함께 16년간 ‘오페라의 유령’의 영화화를 논의했다고 합니다.
영화도 역시 뮤지컬의 큰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데요. 1870년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를 무대로 유령처럼 극장을 점령한 정체불명의 남자 팬텀과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프리마돈나 크리스 틴,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젊은 귀족 라울의 애절한 삼각관계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팬텀과 라울의 과거를 추가했습니다.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에서 직접 음악 감독을 한 웨버가 뮤지컬 뺨치는 음악을 영화에 담았는데요, 크리스 틴역의 만 18살의 배우 에미 로섬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영화 ‘오페라의 유령’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너무 오페라적’이라는 평가가 있긴 하지만, 무대에 고정될 수밖에 없는 뮤지컬 관객의 눈높이를 편집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예술작품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브리짓 존스 : 열정과 애정' (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 2004)
전 세계 여성 관객들을 열광시켰던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이어, 속편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 국내 개봉합니다.
이 사랑스러운 러브 스토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싱글 여성들의 비밀스러운 일기장을 세상에 공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화인데요. 영화 속 주인공인 ‘브리짓 존스’는 다른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들과 달리 결점 투성이지만 그녀만의 귀여운 매력 때문에, 여성이나 남성 모두에게 친근한 인물로 다가왔었습니다.
전편에 이은 브리짓 존스의 두번째 일기,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에서는 드디어 브리짓 존스가 모범적인 남자 친구 마크와 연애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초절정 바람둥이 다니엘이 다시 한번 브리짓의 마음을 뒤흔들어 모처럼 시작한 연애는 꼬여가기 시작합니다.
날씬한 르네 젤위거는 영화 속 브리짓 존스로 변신 하기 위해 11kg을 찌웠다가 원래 몸무게로 다시 감량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영화 속의 캐릭터로의 변신과 함께 싱글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해줄 로맨틱 코메디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러브 인 아프리카
2003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켰던 ‘러브 인 아프리카(Nirgendwo In Afrika, Nowhere In Africa, 2001)’가 이번주에 개봉합니다.
‘러브 인 아프리카’는 세계 2차 대전 직전 독일을 빠젼나온 유캐인 가족이 아프리카에 정착하면서 겪는 갈등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감독의 안정된 연출력을 바탕으로 광활한 아프리카의 풍경과 그와 함께 펼쳐지는 아름다운 감동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낭만적인 철부지에서 현실적인 농장주로 바뀌는 차갑지만 아름다운 외모의 매력적인 아내와 다정다감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족에게 인정 받기 위해서 애쓰는 남편 그리고 부모의 불화를 알고도 모른척 하는 영특한 아이로 이루어진 가족. 그들은 아프리카를 사랑하게 되는데요.
영화 ‘러브 인 아프리카’는 환경이 사람을 만들어가듯 아름다운 자연에서 펼쳐지는 순수한 사람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번 주는
들었는데요, 무대를 넘어선 영화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한해를 풍성하게 마무리하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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