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 가이즈(Two Guys,2004)' '달마야 서울가자(Dalmaya Seoul Gaja, 2004) '퍼펙트 블루(Perfect Blue, 1998)' '착신아리(着信アリ: One Missed Call)' 2004년 7월 9일 개봉영화

이번 주는 시대극을 다룬 영화에 대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도마 안중근'이 26일 평양(장충 성당)에서 첫 시사회를 갖습니다. 이번 시사회는 평양 시사를 추진했던 제작자 서세원씨와 더불어 정의구현 사제단 신부와 영화 제작스태프, 북한 영화 관계자들을 포함 200여명이 참석합니다.

서세원씨는 통일부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금강산에서 북측 당국자를 만나
평양시사회 및 현지 개봉추진 등에 관한 내락을 받았고, 영화 촬영지 제공 등에 대해서도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 '도마 안중근'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당시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 안중극 역에는 유오성 씨가 열연해 주셨습니다.

제작비 40억원으로 작품으로 국내 10월 초 개봉 예정입니다.

(내용 : 항일정신과 천주교 신앙 등 한 남자의 인간적인 면모도 상세하게 다뤘다. )
(촬영 : 올해 초 크랭크 인, 중국로케로 6개월간 촬영한 , 북한 8월말 평양개봉 예정)

다음 소식은 <역도산>을 찍고 있는 설경구씨가 현지인 수준 일본어를 구사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프로레슬러의 외모를 위해 이미 21㎏이나 불린 몸으로 촬영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설경구씨는 / 역도산이 실재 구사했던 일본어 실력만큼 되기 위해 촬영전 일본어 연습에 매진했다고 하는데요.

영화에서 거의 일본어로 대사를 해야하는 설경구씨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대사를 하는 것은 죽기보다 싫다”며, 촬영전 3개월 이상을 하루에 4시간씩 일본어 개인교습을 받았다고 합니다.

영화 <역도산>은 한국인이지만 일본인으로 살고 싶어했던 재일 한국인 출신의 세계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삶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 지난 5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줄곧 일본에서 촬영해온 <역도산>은 7월 중순부터는 국내에서 촬영 일정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

(싸이더스의 차승재 대표는 "처음에 정 어려우면 성우 더빙을 하자고 제안했다. 외국인이 하는 서툰 일본어가 아니라 진짜 일본인이 구사하는 일본어를 해야 했기 때문에 배우에게도 무리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경구가 단번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

우리 영화의 급성장에 대한 이유에 대해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영화산업 성장요인 분석’자료를 공개 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영화 제작편수 증가와 대형 흥행작의 출현이 (1인당 소득 증가 같은 경제지표 보다) 영화시장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준 것이라고 합니다.

즉, 한국영화의 공급능력 확충과 일부 흥행작에 대한 의존도가 관람객 증가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다는 주장인데요.

다만, 흥행작은 새로운 수요 창출이라는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시장의 안정성을 파괴 할 수도 있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편중된 영화의 흥행은 영화시장이 안정된 수익구조에서 재생산이 이뤄지지 못할 수도 있음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영화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부 흥행대작 뿐 아니라 저예 산 예술영화 등을 포함한 전체 한국영화의 수준이 향상돼야 할 것이라고 영화진흥위원회는 주장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최영준 경희대 교수,전범수 방송대 교수,김미현 영진위 정책연 구팀장 등이 참여해 관람요금,1인당 소득,스크린 수,개봉영화 수,영화 제작자 수,5대 흥행영화 점유율 등을 독립변수로 한국 영화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 로 작성됐다. )

그리고 단신 하나 전해드립니다. 작년 TV드라마 ‘장희빈’으로 브라운관의 주목을 받았던 김혜수씨가 다시 파격적인 변신으로 영화계로 돌아왔습니다.

청룡영화제 등에서 언제나 파격적인 의상으로 시선을 받고 있는 김혜수씨는 이번 영화 ‘얼굴없는 미녀’에서 김태우씨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파격을 몰고 오는 김혜수씨의 의상처럼 영화 포스터가 심의불가판정으로 영화 개봉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개봉영화 소개-

지난 5월 말 국내서 개봉된 / ‘퍼펙트 블루’의 곤 사토시 감독의 두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천년여우>가 오늘 개봉합니다. 전설적인 여배우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 속도감 넘치는 영상에 서사적으로 담은 이 작품은 / 지난 2001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돼 이미 국내 관객에게 공개되기도 한 작품입니다.

전설적인 여배우 후지와라 지요코가 추억을 회상하는 방식 전개되는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 실제와 허구를 중첩시키며 혼란 속에 빠진 일본 근대사를 보여주는 애니매이션 영화입니다.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본격적인 시대극에서 닌자 영화, 괴기 영화 등 그녀가 출연한 영화들을 따라가면서 영화 속 영화, 극중극을 보는 것도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 작품만의 즐거움이다. 유서깊은 한 영화사가 전설적인 여배우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 그 여배우는 전성기를 누리다가 30년 전 갑자기 사라진 신비의 인물.

그리도 또 한편의 일본 영화 <착신아리>가 개봉합니다. 전설이 될 만한 공포영화로 만들겠다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변처럼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공포 영화입니다. 메시지가 보내진 미래의 그 시각, 전화에서 들었던 것과 같은 말을 남긴 채 죽어간다는 사람들을 다룬 이 영화는  한국영화 '폰'과 비교하며 감상하면 좋을 듯합니다.

 쉬고//// 우리 영화 2편을 소개드립니다.

쫓고 쫓기는 사채업자와 불량 채무자 이야기를 다룬 박중훈, 차태현 주연의 <투 가이즈>가 개봉합니다.

충무로 최고의 코믹 스타인 이들은 서로 쫓고 쫓기다 얼떨결에 최첨단 반도체를 손에 넣게 된 뒤 // 이 것을 가로 채려는 국제스파이조직로부터 현금 20억원과 맞교환을 제시받으며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편안히 앉아 맘껏 웃을 수 있는 코믹 영화로 관객을 찾을 것 같습니다.



‘달마야 놀자’로 뭉쳤던 스님들이 다시 뭉쳐 만든 달마야 속편 <달마야 서울가자>가 개봉합니다. 산사로 찾아든 건달들과 스님들의 이야기를 다뤘던 1편과 반대로 이번엔 스님들이 서울을 찾아 건달들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절을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려운 경제 사정에 번뇌하는 우리에게 경제적 해결보다 더 큰 희망을 주는 이번 영화에는 1편에 나왔던 박신양이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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